금융·재테크

카드 한 장으로 국내 6개 LCC 포인트 통합 적립, ‘우리카드 UniMile’ 출시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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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제주항공 등 주요 6개 항공사 포인트 통합… 항공권 구매 시 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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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리카드

(이코노미뉴스 = 임서진 기자)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카드(사장 진성원)가 가파르게 성장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의 수요를 겨냥해, 국내 6개 LCC 항공사의 포인트를 통합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우리카드 UniMile(유니마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국내 대표 LCC 6개사의 통합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별 항공사마다 분산되어 쌓이던 포인트를 하나의 카드로 모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포인트 활용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 해외 이용 시 최대 6% 적립… 고물가 시대 ‘실속파 여행객’ 정조준

‘우리카드 UniMile’은 실용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파격적인 적립 혜택을 구성했다. 6개 LCC에서 항공권 구매 시 결제 금액의 3%가 통합 포인트로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다시 해당 항공사들의 항공권을 구매하는 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일본, 베트남, 태국 등 LCC 이용객들이 선호하는 주요 해외 국가에서 카드를 이용할 경우 결제 금액의 6%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마이리얼트립, 클룩 등 여행 플랫폼과 면세점 업종에서는 2%, 국내 전 가맹점에서는 실적 제한 없이 0.7%가 적립되어 일상과 여행을 잇는 밀착형 혜택을 제공한다.

■ 무료 라운지부터 수하물 특전까지… 프리미엄급 부가 서비스 강화

합리적인 연회비(3만 3천 원)에도 불구하고 제공되는 부가 서비스는 대형 항공사 제휴 카드 못지않다.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본인, 연 2회)은 물론, 여행객들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수하물’ 관련 혜택을 강화했다.

카드 회원은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와 더불어 5kg 추가 수하물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짐이 많은 해외여행 시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LCC 탑승객 수가 대형 항공사를 추월한 시장 흐름을 반영했다”며, “출시 기념으로 오는 4월 말까지 진에어 항공권 구매 시 7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부를 창출하는 금융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파편화된 가치의 통합, 금융이 제안하는 ‘합리적 이동’의 경제학] 우리카드가 출시한 ‘UniMile’은 단순한 제휴 카드를 넘어, 공급자 중심으로 분절되어 있던 포인트를 소비자 중심의 통합 자산으로 재정의(Clarity)한 영리한 금융 설계다. 그간 LCC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낮은 포인트 활용도’를 통합이라는 키워드로 해결하며 자산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경제학적으로 이는 이용자들의 전환 비용(Switching Cost)을 낮추고 선택의 폭을 넓히는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 특정 항공사에 얽매이지 않고 가장 합리적인 노선을 선택하면서도 혜택은 하나로 모으는 방식은, 불확실한 경기 상황 속에서 스마트한 자산 관리를 지향하는 금융 소비자들의 욕구를 정확히 관통(Market-driven)했다. 2026년 금융 시장의 화두는 ‘초개인화’와 ‘효용의 극대화’다. 우리카드가 구축한 항공 데이터 네트워크(Network)가 여행 산업 전반과 결합하여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실질적 결실(Yield)로 돌아올지 기대되는 시점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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