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솔루션즈, 독일 'Best of Industry Award 2025' 수상… 유럽 시장 내 기술 리더십 입증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국내 1위이자 글로벌 3위 공작기계 기업인 DN솔루션즈(대표이사 김원종)가 제조 강국 독일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DN솔루션즈는 독일의 권위 있는 산업상인 ‘Best of Industry Award 2025’에서 ‘최고의 제조 및 설계’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독일 최대 산업 매체인 ‘MaschinenMarkt’를 발행하는 보겔 커뮤니케이션 그룹이 주관하는 이 상은 독자 투표를 통해 후보군을 추린 뒤 전문가 심사를 거치는 엄격한 과정을 거친다.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실제 현장 작업자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효율성까지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 선삭과 밀링을 한 번에… ‘DNX 2100’이 제시하는 공정 통합의 미학
이번 수상의 주역인 복합 가공기(Multitasking Machine) ‘DNX 2100’은 ‘효율적 제조(Effiziente Fertigung)’ 범주에서 압도적인 평가를 받았다. DNX 2100의 가장 큰 강점은 선삭(Turning)과 밀링(Milling) 공정을 단 한 대의 기계에서 완벽하게 수행한다는 점이다.
복잡한 형상의 부품 가공 시 여러 대의 장비를 이동하며 발생하던 비효율을 제거함으로써 공정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는 생산 리드타임 단축뿐만 아니라 장비 설정 변경(Setup)에 들어가는 작업자의 피로도를 대폭 낮추어, 제조 현장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 친환경 가공과 인력난 해소… 유럽 하이엔드 시장의 ‘키(Key)’ 솔루션
DN솔루션즈의 기술 혁신은 단순히 생산성에만 머물지 않는다. DNX 시리즈는 장비 간 이동 과정을 최소화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결과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ESG 경영이 필수가 된 글로벌 제조업계의 요구에 부합하는 대목이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유럽 하이엔드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입증함과 동시에, 선진 제조업계의 고질적 난제인 숙련공 부족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게 됐다”며,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고객사들의 탄소 중립 노력을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기술 주권 시대, ‘정밀 기계’가 만드는 국가 경쟁력의 토대] DN솔루션즈의 이번 수상은 한국 제조 기업이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닌,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퍼스트 무버’로 우뚝 섰음을 증명한다. 공작기계는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로, 이 분야의 기술적 우위는 국가 경제 전체의 생산성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Expertise)다.
경제적 맥락에서 볼 때, 복합 가공기의 성공은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DX)과 맞닿아 있다. 공정 통합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균일화하는 기술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수출 경쟁력을 지탱하는 강력한 무기(Opportunity)가 된다. 2026년 제조업계의 화두는 저탄소와 지능화다. 시장 중심(Market-driven)의 사고로 탄소 배출 저감과 인력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DN솔루션즈의 전략은 대한민국 벤처·중견기업들이 지향해야 할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의 표본이라 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