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ESG

한국관광공사, 세계 무대 누빌 K-관광기업 모집… 글로벌 챌린지 시동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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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관광 글로벌 챌린지’ 공모 개시… 유망 관광벤처 30개사에 최대 2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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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2026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모집 포스터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K-컬처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관광 산업의 패러다임이 단순 방문을 넘어 '관광 기술(Travel-Tech)' 수출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유망 관광 기업의 해외 영토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월 5일까지 ‘2026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글로벌 시장 문턱에서 어려움을 겪는 관광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발굴해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 유니콘’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최종 선정된 30개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지원은 물론, 글로벌 시장 안착을 위한 전방위적 엑셀러레이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 최대 2억 원 사업화 자금과 전문 AC 밀착 지원… 투자 유치 역량 극대화

공사는 선정된 기업들에게 심사 결과에 따라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2억 원의 해외 진출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씨엔티테크'와 '와이앤아처' 등 국내 최정상급 액셀러레이터(AC)가 파트너로 참여해 비즈니스 진단부터 현지 시장적합성 검증(PMF), 해외 박람회 비즈니스 매칭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단순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자금 수혈도 이뤄진다. 전담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최소 1개 기업 이상에 대해 직접 투자를 진행하거나 외부 투자 연계를 확약함으로써, 벤처 기업들이 가장 목말라하는 자본 확충 기회(Opportunity)를 실질적으로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 실적 중심 선발 가점 부여… ‘시장 진출형’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지원 자격은 매출액, 수출액, 투자 유치 실적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시장 검증을 마친 기업으로 제한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올해는 해외 법인 설립이나 해외 거래 실적이 있는 기업에 가점을 부여해, 이미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기업들이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독려한다.

한국관광공사 문소연 관광기업육성팀장은 “올해는 기업 역량 진단을 통해 투자유치형과 시장진출형으로 세분화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해외 실증사업(PoC)을 강화해 한국 관광 스타트업의 기술이 세계 곳곳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관광 벤처의 영토 확장, '소프트 파워'를 넘어 '경제적 실리'로]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한국 관광 산업의 구조를 '내수형'에서 '수출형'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이코노미뉴스의 시선에서 볼 때, 이번 사업은 단순히 스타트업을 돕는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관광 기술'의 글로벌 네트워크(Network)를 구축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최근 벤처 투자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관광 분야는 AI, 빅데이터, 모빌리티와 결합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증명하고 있다. 공사가 제시한 '실질적인 투자 연계'와 '해외 실증사업 강화'는 비판보다 대안을 제시하는 솔루션 중심(Solution-Oriented) 정신과 일맥상통한다. 우리 관광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서 얻어낼 결실(Yield)은 국내 일자리 창출과 관광 수지 개선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다. K-관광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주역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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