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한국관광공사, 지역 상생형 ‘2026 워케이션 우수모델’ 공모 개시

강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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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지역 주민·인근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워케이션 명소 발굴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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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2026 워케이션 우수모델 공모 포스터

(이코노미뉴스 = 강도준 기자)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일과 삶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워케이션(Workation)’ 우수 모델 발굴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1월 19일부터 2월 20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상생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한 ‘2026 워케이션 우수모델’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단순히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주민 및 인근 상권과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는 지역에 체류형 관광 인구를 유입시키고,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최대 2억 원 지원 및 기업 네트워킹 강화… 실질적 모객 활동 뒷받침

공모 대상은 전국 광역시 및 기초 지자체, 지역관광조직(RTO)으로 총 2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의 고도화와 참가자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 비용으로 최대 2억 원이 지원된다.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공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질적인 홍보 지원도 병행된다.

특히 공사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주요 경제 단체를 대상으로 선정된 지자체를 워케이션 최적지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워케이션 수요가 실질적인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공동 개최하는 등 민관 협업을 통한 모객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단순 공간 제공 넘어 지역 상생이 핵심… 3단계 정밀 심사 거쳐 3월 발표

이번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0석 이상의 업무 좌석과 회의실, 사무기기 등 인프라를 갖춘 워케이션 센터를 1개소 이상 보유해야 한다. 심사 과정에서는 하드웨어적인 시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 지자체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 등 질적인 측면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현장실사 등 총 3단계의 정밀 검증 과정을 거치며, 최종 결과는 3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상민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지역 특색을 살린 상생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육성해 지속적인 방문과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생활인구 증대를 통한 지역 소멸 위기의 거시적 해법]

한국관광공사의 워케이션 우수모델 공모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생활인구’라는 거시적 관점의 해법(Expertise)을 제시하고 있다. 워케이션은 단순한 여행 트렌드를 넘어, 정주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에 생산적인 체류 인구를 유입시켜 지역 경제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자본의 흐름을 만들어낸다.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최대 2억 원의 지원금보다 중요한 것은 대한상공회의소 등과의 협업을 통한 ‘기업 수요의 연결(Network)’이다. 이는 개별 관광객의 일회성 방문에 의존하던 기존 관광 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 단위의 정기적 방문을 통해 지역 상권에 안정적인 수익(Yield)을 공급하는 기회(Opportunity)가 될 것이다. 2026년 대한민국 경제 지형에서 워케이션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이끄는 명료한 정책적 도구(Clarity)로 자리 잡길 기대하며, 선정될 지자체가 보여줄 상생 모델이 시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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