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

풀무원푸드앤컬처, 프리미엄 급식 시장 평정하며 3년 연속 성장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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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경험 및 운영 혁신 전략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15% 이상 가파른 성장세 -삼성·LG 대형 사업장 및 군부대 수주 확대와 AI 기반 AX 기술 도입으로 운영 효율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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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푸드앤컬처 위탁급식 사업장에서 스타 셰프와 협업한 셰프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풀무원

(이코노미뉴스 = 윤채아 기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위탁급식 시장에서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가치 중심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단체급식 시장은 프리미엄 서비스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대기업 대형 사업장과 군부대 등 핵심 채널을 집중 공략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15% 이상의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특히 2025년 말 기준 전국 395개 대형 급식소를 운영하며 업계 3위권의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했다.

기업과 군부대 사로잡은 운영 혁신… 대형 수주와 재계약률 90% 달성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성장은 철저한 현장 중심의 운영 역량에서 비롯됐다. 2025년 한 해에만 LG디스플레이 파주,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 삼성SDI 동탄 등 주요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약 68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법인 전체 수주 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성과다. 또한 기존 고객사와의 재계약률을 90% 이상으로 유지하며 신규 수주 확대와 장기 파트너십 기반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동시에 구축하고 있다.

군 부대 민간 위탁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졌다. 육군부사관학교를 시작으로 육·해·공 및 해병대 전 채널로 사업 범위를 넓히며 군 급식 민간 위탁 시범사업의 대표 운영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 커뮤니티, 실버타운, 어린이집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급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전방위로 확장 중이다.

스타 셰프 협업부터 AI 식수 예측까지… 급식 공간의 디지털 전환 가속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 도입도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에드워드 리, 이연복 등 스타 셰프를 초청한 셀럽식 프로모션과 유명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급식 공간을 프리미엄 외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여기에 맞춤형 큐레이션 모바일앱인 ‘원더풀플랫폼’과 AI 기반의 식수 예측 및 식단 작성 시스템(AX)을 적용해 운영의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2026년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미래형 급식 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동훈 대표는 운영 품질을 정교화해 급식 공간을 고객의 일과 식생활, 건강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속가능한 식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식단과 DX 기반의 효율화를 통해 푸드서비스 No.1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코노미뉴스 View: 급식의 가치 전복, '식사'에서 '문화'로 이동하는 자본의 흐름]

풀무원푸드앤컬처의 3년 연속 성장은 단순히 급식 단가의 상승이 아닌, 급식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의 질적 전환(Clarity)이 만들어낸 결과다. 과거 급식이 비용 절감의 대상이었다면, 현재는 기업의 복지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자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전략적 자산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풀무원은 AI를 활용한 식수 예측으로 잔반을 줄여 운영 효율(Market-driven)을 높이는 동시에, 지속가능식생활이라는 ESG 가치를 결합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 영리한 행보를 보였다. 이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위를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에 비용을 지불하게 만드는 '가치 중심 경제'의 전형이다. 2026년 글로벌 진출을 선언한 풀무원이 K-푸드의 위상을 급식 서비스라는 플랫폼에 실어 어떻게 확장해 나갈지, 그 결실(Yield)이 자본 시장에 던질 메시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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