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수자원공사, 밀양시와 손잡고 친환경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

이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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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댐 소수력 기반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 조감도.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경남지역 최초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해 6월 24일 밀양시와 ‘밀양댐 소수력 연계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사업 시설공사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소수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탄소배출 없이 생산되는 친환경 수소인 그린수소 산업 선도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추진되며, 환경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재원을 분담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밀양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기본구상, 설계, 시설공사 발주 등 사업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밀양댐 소수력발전(1.3MW) 전력을 활용해 2026년까지 하루 평균 226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을 밀양댐 생태공원 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수소차 기준 하루 약 45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으로, 생산된 수소는 밀양나노국가산업단지 및 경남 내 11개 수소충전소에 공급된다.

이번 사업에는 기존 알칼라인 수전해 방식보다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이 우수하고 시스템 구성이 간결한 양이온 교환막(PEM) 수전해 기술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고효율·소형화가 가능한 차세대 수전해 기술 개발과 국가 초격차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소수력 기반 안정적 그린수소 공급원을 확보함으로써, 경상남도 내 수소 모빌리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밀양시와의 이번 협력이 수소분야 초격차 기술 진입을 위한 교두보가 되고, 지역 수소경제 활성화의 이정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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