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아모레퍼시픽·MYSC, 인도서 ‘ABC Ecosystem Gathering’ 개최… 글로벌 사회혁신 생태계 구축

[포인트뉴스 = 김현민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아모레퍼시픽,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지난 8월 25일 인도 뉴델리에서 ‘ABC Ecosystem Gathering’을 개최하고, 한국과 인도의 임팩트 투자 및 사회혁신 분야 관계자들과 사회·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 공공 개발재원과 민간자본 결합한 ‘혼합금융’ 모델 도입
이번 행사는 KOICA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을 통해 추진되는 ‘인도네시아·인도 임팩트 펀드 결성 및 소셜벤처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자금 지원을 넘어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현지 네트워크를 연결해 혁신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현장에는 KOICA, 아모레퍼시픽, MYSC를 비롯해 Villgro, ACT Grants, Navaka Social Business Fund, Digital Empowerment Foundation 등 인도 현지의 대표적인 임팩트 투자 기관 및 사회혁신 단체들이 대거 참석해 유망 혁신기업 발굴과 후속 투자 협력 가능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성공 경험, 인도·인도네시아로 확장
이번 사업은 아모레퍼시픽이 국내에서 추진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 ‘A MORE Beautiful Challenge’의 경험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모레퍼시픽은 탄소 감축, 플라스틱 절감, 여성 역량 강화 등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현지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협력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 및 액셀러레이팅을 담당하는 MYSC 역시 ESG 성과 관리와 현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KOICA와 민간기업, 임팩트 투자사가 손잡은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임팩트 생태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글로벌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는 단발성 시혜적 지원을 넘어 자본과 기술, 현지 네트워크가 선순환하는 구조적 생태계가 필수적이다. 공공 개발재원(KOICA)과 민간 기업의 전문성(아모레퍼시픽), 전문 투자기관(MYSC)이 결합한 이번 ‘혼합금융’ 모델은 소외된 지역의 부조리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고차원적 사회 저널리즘의 귀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