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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 제2돌핀안벽 준공… 친환경 선박 건조 역량 강화

이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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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네번째부터) 명창환 전라남도 부지사, 권오갑 HD현대 회장,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등이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 야드에서 진행된 제2돌핀안벽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제공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삼호가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선박 접안 시설을 확충했다.

HD현대삼호는 10일 명창환 전라남도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등 지역 주요 기관장과 권오갑 HD현대 회장, 신현대 HD현대삼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돌핀안벽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돌핀안벽은 바다에 기둥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해 육지와 연결한 돌출형 접안 시설로, 선박이 좌우 양측으로 접안할 수 있어 안벽의 활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최근 LNG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발주가 이어지면서 일반 선박 대비 최대 2배 이상 긴 안벽 작업 시간이 요구돼 시설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준공된 제2돌핀안벽은 연결도로를 포함한 총 530m 규모로, 대형 크레인 2기가 설치돼 있고 안벽 좌우로 각각 2척씩 총 4척의 초대형 선박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HD현대삼호의 전체 안벽 길이는 3.6km로 확대돼, 동시 접안 가능 선박 수가 기존 14척에서 18척으로 늘어났다.

HD현대삼호는 이번 투자로 공정 병목 현상 해소와 친환경 선박 건조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안벽 부족으로 인한 외부 항만 임차 비용을 절감하고 근로 환경 개선 효과도 제공할 전망이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제2돌핀안벽 준공으로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를 극대화해 서남권 핵심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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