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제주글로벌PB영업점’ 개점… 외국인 자산관리 시장 선점

[포인트뉴스 김현민 기자] 우리은행이 자산관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제주 지역 외국인 고액 자산가들을 위해 특화 전담 채널인 ‘제주글로벌PB영업점’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외국 국적 직원 배치… 문화와 언어 장벽 넘는 원스톱 서비스
이번에 개점한 ‘제주글로벌PB영업점’은 자산관리를 필두로 외환, 해외송금, 세무 상담 등 복합적인 금융 수요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특화 거점이다. 특히 부동산 투자 이민 제도를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고 제주에 체류 중인 외국인 자산가들의 특성을 고려해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외국 국적 직원을 현장에 배치했다.
단순한 언어 소통을 넘어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고객들이 국내 금융 시스템을 이용하며 겪었던 심리적·물리적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다.
프라이버시 강화한 전용 공간… 글로벌 금융 표준 지향
우리은행은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와 심도 있는 상담을 위해 기존 일반 영업점보다 독립성이 강조된 전용 상담 공간을 구축했다. 이는 글로벌 자산가들이 중시하는 프라이버시 가치를 반영한 것으로, 지역 환경과 고객 니즈를 결합한 전략적 채널 운영의 일환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제주글로벌PB영업점은 자산관리와 외환 기능을 통합 운영하는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자산관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민 기자의 시각 : " 금융은 결국 신뢰의 산업이며, 신뢰는 섬세한 배려에서 시작된다. 우리은행의 이번 제주 특화 채널 개설은 단순한 고객 유치를 넘어 국내 금융 자본의 운용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격상시키려는 R&D 정밀 진단의 결과다. 외국인 자산가들의 자금을 국내 금융 생태계로 안정적으로 유입시키고 관리하는 것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넘어 국가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정책적 연결 고리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