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먼트] 행복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행복의 의미는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행복의 의미를 정의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른 주관적이고 다면적인 경험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복잡하고 객관화하기 쉽지 않다. 다만, 행복의 일반적인 정의는 기쁨, 만족, 그리고 삶에 대한 만족감으로 특징지어지는 긍정적인 감정 상태다.
또 행복은 사람이 만족감, 목적 의식,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감정을 의미할 수 있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취미나 관심사에 참여하고, 사랑, 감사, 그리고 경외와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활동과 환경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일본 영화 <행복 목욕탕(湯を沸かすほどの熱い愛)>은 죽기 전에 행방불명된 남편을 찾기를 비롯해 네 가지 소원을 이루기 위해 분투하는 여주인공의 모습을 다룬다. 어머니와 딸의 끈끈한 인연과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긴 스토리가 아름다운 작품으로, 행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해당 작품은 <캡처링 대디(チチを撮りに)> 등을 제작한 나카노 료타(中野量太)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담당했으며, <종이 달(紙の月)> 등의 미야자와 리에(宮沢りえ)와 <사랑을 쌓는 사람(愛を積むひと)> 등의 스기사키 하나(杉咲花)가 모녀를 연기한다. 배우 오다기리 죠(オダギリジョー) 출연하여 몹쓸 남자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말기 암 선고 이후의 삶
영화 속 1년 전, 남편 카즈히로(一浩, 오다기리 죠 분)가 집을 나간 후 운영하던 행복 목욕탕을 닫게 되었지만, 후타바(双葉, 미야자와 리에 분)와 아즈미(安澄, 스기사키 하나 분) 모녀는 둘이서 열심히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에 건강하던 후타바가 아르바이트 중에 쓰러지고, 정밀진단 결과 말기 암 선고를 받는다. 굳센 후타바는 남은 시간 동안 살아있을 때 이뤄야 하는 일을 착실히 해나간다.
영화 <행복 목욕탕>은 남편의 실종에 말기 암 선고라는 절박한 상황에 놓인 후타바가 인생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그린 휴먼 드라마이지만, 후타바의 강인함에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 생각된다. 영화 속에서 궁극적으로 행복의 의미는 개인의 가치, 믿음, 그리고 삶의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사람들은 물질적인 소유나 부를 통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개인적인 성장, 관계, 또는 이타적인 노력을 우선시할 수 있다.
행복, 어머니
특히 주인공 후타바는 착하지만 몹쓸 남편이 호스티스에게서 데려온 아이를 딸로 받아들이고, 중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딸에게 다정한 말로 기운을 북돋아 주고, 히치하이크하는 청년에게 삶의 방식을 알려준다. 이렇게 자신이 만난 사람들을 커다란 사랑으로 포용하는 대담한 어머니의 모습은 마치 성모와 같다.
배우 미야자와 리에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통해 후타바의 모든 언동이 마음속 깊이 파고든다. 몹쓸 남자 역에 안성맞춤인 오다기리 죠도 영화 곳곳에서 포인트가 되었고, 모든 캐릭터가 잘 녹아들어서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기획 및 제작한 제작진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멋진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