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LB 캡처리, 세계 최초 산업 규모 탄소 포집 플랜트 완공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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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B 캡처리(SLB Capturi)가 노르웨이 브레빅에 위치한 하이델베르그 머티리얼스(Heidelberg Materials) 시멘트 시설에 세계 최초의 상업적 규모 탄소 포집(CCS) 플랜트를 완공했다. 이번 완공은 플랜트의 기계적 설치를 마치고 테스트와 시운전을 준비하는 단계로, 탄소 포집 시스템, 압축 시스템, 열 통합 시스템, 중간 저장 및 출하 시설 등을 포함한 풀 스케일 설비가 구축됐다.

이 플랜트가 가동되면 시멘트 제품의 강도나 품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넷제로 탄소 배출 시멘트를 생산할 수 있다. 연간 최대 40만 미터톤의 CO2를 포집하도록 설계돼 시멘트 산업의 탈탄소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SLB 캡처리의 에길 파거랜드(Egil Fagerland) 최고경영자는 “이번 이정표는 협력과 기후에 긍정적 영향을 주려는 공동 결단의 힘을 보여준다”며 “시운전과 가동 단계에서도 이러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델베르그 머티리얼스 북유럽 총괄 매니저 기브 브란텐버그(Giv Brantenberg)는 “브레빅 CCS 플랜트의 완공은 시멘트 산업의 탈탄소화 여정에서 획기적인 성과”라며,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과 협업의 전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롱십 CCS 프로젝트(Longship CCS project)의 일환으로, 산업 CO2 배출의 포집·운송·저장을 위한 유럽 최초의 완전한 밸류체인 구축 프로젝트다. 브레빅 플랜트는 2025년 시운전을 거쳐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플랜트 건설에는 아커 솔루션스(Aker Solutions)와 현지 업계의 강력한 지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SLB 캡처리는 이번 사례를 통해 향후 글로벌 탄소 포집 이니셔티브의 선례를 마련하고, 다른 산업 프로젝트에서도 유사한 솔루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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