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년특집] 2025 지방시대 03: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의 첫 학기 준비 현황

정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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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멸 막을 최후의 보루 '교육', 지역 명문고 육성과 늘봄학교 확대가 핵심 정다인 기자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이 실제 지방 이주 결정의 '결정적 한 방' 될 것"

[더 밸런스 = 정다인 기자]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서 2025년 1월,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들이 첫 학기 개학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교육 때문에 지역을 떠나는 '교육 유출'을 막고, 오히려 교육 때문에 지역을 찾는 '교육 유입'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본지는 인구통계학적 관점에서 교육발전특구가 지역의 정주 여건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현황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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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교육 유출에서 교육 유입으로 전환 (nano-banana 생성)

1. ‘지역 공교육 혁신’으로 공교육 신뢰 회복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된 '지역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자율형 공립고 2.0 등 명문고 육성 모델을 통해 수도권 못지않은 교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억제하겠다는 전략이다.

2. ‘늘봄학교’와 연계한 초등 돌봄 공백 해소

지방 정주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24시간 돌봄 시설 및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특구 내 최우선으로 배치된다. 맞벌이 가구 비중이 높은 젊은 세대의 지방 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체계를 강화한다.

3. 지역 대학과 연계한 ‘취업-정주’ 원스톱 체계

단순한 학업 지원을 넘어, 지역 대학 졸업생이 지역 내 우수 기업(기회발전특구 입주 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장학금과 채용 우대 혜택을 연계한다. 이는 인구 유출의 주된 연령층인 2030 청년 세대를 지역에 붙잡아두는 실질적인 인구 정책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4. 정주 여건 데이터 분석: 교육 만족도가 이주에 미치는 영향

정다인 기자가 분석한 최근 인구 이동 트렌드에 따르면, 지방 이주를 고려하는 가구의 약 60% 이상이 '자녀 교육 환경'을 가장 큰 불안 요소로 꼽았다. 시범 지역들의 첫 학기 성적표가 향후 지방시대 인구 유입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Balance 시각]교육발전특구는 단순히 학교 건물을 짓는 사업이 아니다. 지역의 미래 세대에게 수도권과 차별화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고, 그들이 지역에서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과정이다. 교육의 자율성이 지역의 자생력으로 이어질 때, 진정한 의미의 지방 시대가 완성될 수 있다.

정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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