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완치 여정, 우리가 함께 ‘캐리’합니다”... 호원인더스-소아암협회 맞손

[포인트뉴스=신세희 기자] 소아암 어린이들의 생존권 보장과 치료 후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기업과 시민 사회가 힘을 모은다.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회장 이중명)는 지난 12월 30일 호원인더스(대표이사 나범수)와 소아암 어린이 및 가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명 윤리’ 실천하는 정기후원… 소아암 완치 향한 든든한 버팀목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소아암 환아들이 겪는 긴 치료 과정과 회복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생명 윤리적 가치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정기후원은 고액의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의학적 처치를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보건 안전망’의 핵심 요소다.
협약에 따라 호원인더스는 협회의 정기후원 모금 캠페인인 ‘캐리-업(Carry-Up)’에 참여하는 후원자들을 위해 자사의 ‘인포트 캐리어’를 후원 물품으로 기부한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캠페인을 주관하며 후원금의 투명한 집행을 통해 아이들의 치료와 자립을 돕는 다양한 복지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업과 NGO의 ‘정책적 연결’… 사회적 가치 확산의 모델 제시
이번 MOU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비영리단체의 전문성이 결합된 정책적 연결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호원인더스 최용석 공동대표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협약을 진행했다”며 “기업이 가진 자원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허인영 협회 사무총장은 “정기후원은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소아암 환아들의 동행자가 되어주길 당부했다.
3만 원 이상의 동행, 여행용 캐리어로 전하는 응원
협회가 전개하는 ‘캐리-업’ 캠페인은 소아암 아이들의 긴 치료 여정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3만 원 이상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인포트의 20인치 여행용 캐리어가 제공된다. 캠페인 참여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신세희 기자의 시각: > "소아암과의 싸움은 아이 혼자만의 몫이 아니다. 기업의 물품 기부와 시민의 정기적 후원이 연결될 때, 비로소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는 단단한 연대가 완성된다. 이들의 '캐리(Carry)'가 아이들의 미래를 들어 올리는 힘이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