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데이터] 17개 광역지자체 신년사 키워드 분석… ‘경제’와 ‘지방시대’가 압도적

이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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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지자체장 신년사 분석 결과 ‘민생경제’와 ‘미래산업’ 언급 비중 급증 - 수도권은 ‘혁신’과 ‘글로벌’ 강조, 비수도권은 ‘소멸대응’과 ‘균형발전’에 방점

[더 밸런스 = 이병호 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장이 발표한 신년사를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 활력’과 ‘실질적 지방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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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 활력’과 ‘실질적 지방시대’ (nano-banana 생성)

1. 키워드 분석: ‘경제’와 ‘민생’이 전체의 35% 차지

모든 지자체 신년사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경제(Economic)’와 ‘민생(Public welfare)’이었다. 고금리와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경기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구체적인 실천 과제로 제시한 지자체가 전년 대비 늘어났다.

2. 지역별 편차: 수도권 ‘미래’ vs 비수도권 ‘생존’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조하는 키워드에 뚜렷한 차이가 보였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는 ‘글로벌 경쟁력’, ‘AI 혁신’, ‘첨단 신산업’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세계 도시들과의 경쟁을 강조했다. 반면, 강원·충청·영호남 등 비수도권 지자체는 ‘인구 소멸’, ‘지방시대 특별법’, ‘재정 분권’ 등 지역의 생존과 직결된 키워드를 더 높은 비중으로 언급했다.

3. ‘4대 특구’와 ‘메가시티’에 대한 높은 기대감

정부가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 등 ‘4대 특구’에 대한 언급량도 크게 증가했다. 지자체장들은 특구를 통한 기업 유치와 인재 양성을 지역 발전의 핵심 엔진으로 꼽았다. 또한, 인접 지자체 간의 협력을 뜻하는 ‘초광역 메가시티’ 역시 주요 키워드로 등장하며 규모의 경제를 통한 지역 경쟁력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

4. 정책적 연결: 구호를 넘어선 실천의 원년

이병호 기자가 분석한 이번 데이터는 지방정부가 더 이상 중앙정부의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주도성’이 강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신년사에 담긴 핵심 키워드들이 실제 예산 배정과 정책 집행으로 이어질지, 본지는 올 한 해 동안 각 지자체의 행보를 정밀 추적할 예정이다.

이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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