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소식] 지역 유망 스타트업 '시리즈 A' 투자 유치 성공 사례 잇따라
[더 밸런스 = 강민호 기자] 비수도권에 본사를 둔 유망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대규모 초기 투자(시리즈 A)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과거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었던 벤처 투자 시장에서 지역 기업들이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성으로 승부수를 던진 결과다.
원천 기술 기반의 딥테크 기업이 투자 주도
최근 투자를 유치한 기업들의 공통점은 인공지능(AI), 로봇, 친환경 소재 등 이른바 ‘딥테크(Deep-tech)’ 분야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역 거점 국립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상용화한 스타트업들이 수도권 벤처캐피털(VC)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역의 R&D 역량이 실제 자본 유입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지자체-민간 연계 '엔젤 투자' 활성화 효과
이번 투자 유치 성과 뒤에는 지자체와 민간 투자자가 공동으로 조성한 '지역 혁신 펀드'의 역할이 컸다. 지자체가 마중물 펀드를 조성하고 민간 VC가 전문적인 심사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검증하는 협력 모델이 안착하면서, 지역 스타트업들이 초기 데스밸리(Death Valley)를 지나 본격적인 스케일업 단계로 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역 인재 채용 연계로 기업과 지역의 동반 성장
강민호 기자가 만난 스타트업 대표들은 "투자금의 상당 부분을 지역 내 우수 인재 채용과 R&D 인프라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 유치 성공이 단순히 기업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고향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적 연결 고리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