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장] 1월 산단 가동률 보고… 신년 경기 회복 및 제조 혁신의 신호탄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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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국가산단 생산 라인 활기, 스마트·그린 전환 가속화로 체질 개선 뚜렷

[더 밸런스 = 강민호 기자] 2025년 새해 첫 달, 지방 경제의 심장부인 국가산업단지들이 활기찬 가동을 시작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노후화된 설비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이 성과를 나타내면서, 생산 효율성 증대와 함께 지역 제조업의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주력 산업 수출 호조에 따른 가동률 반등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등 지역별 주력 산업의 글로벌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산단 내 주요 기업들의 생산 라인은 풀가동 체제에 돌입했다. 산단공 통계에 따르면 1월 주요 국가산단의 가동률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이는 원자재 가격 안정과 수출 물량 확보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현장의 기업 관계자들은 "연초부터 주문 물량이 몰리며 신규 인력 채용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제조 혁신 가속화

단순 생산을 넘어 산단 자체의 지능화도 눈에 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보급이 확산되면서 불량률은 낮아지고 생산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노후 산단 내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물류 센터와 에너지 관리 시스템(CEMS)이 구축되면서, 비용 절감 효과가 실질적인 기업 이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정밀 진단: 인력 수급 불균형과 환경 규제 대응

활기를 띠는 가동률 속에서도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아 있다. 생산 물량은 늘어난 반면, 현장에서 일할 숙련공과 디지털 전문 인력의 수급 불균형은 여전한 상황이다. 또한 강화되는 탄소중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비용 역시 중소 입주 기업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자체와 산단 관리 기관은 인력 매칭 지원과 에너지 전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세밀하게 설계해야 한다.

지역경제혁신의 관점: 지속 가능한 제조 생태계 구축

국가산단의 활력은 곧 지역 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진다. 산단 가동률의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의 업종 전환과 근로 환경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 2025년은 전국의 산업단지들이 단순한 공장 밀집 지역을 넘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디지털·문화·산업 융합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혁신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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