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R&D진단] 지역 주도형 '혁신 산단'의 성공 조건… 핵심은 '디지털 트윈' 연동성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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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산단 개조 사업 2월 중간 점검… 단순 외관 정비 넘어 제조 공정 고도화가 입주 기업 만족도 결정

[더 밸런스 = 강민호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 그린 산단' 조성 사업이 2월 들어 권역별 중간 성과 분석 단계에 진입했다. 본지가 10개 혁신 산단 입주 기업 20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 만족도 조사 결과, 산단의 성패는 단순한 기반 시설 정비가 아닌 '제조 데이터의 공유 및 시뮬레이션 환경 구축'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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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산단 도입 기술별 기업 생산성 향상 기여도. 더 밸런스 자체 분석

■ 데이터 공유가 성장의 '마중물'

조사 결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한 산단의 경우 입주 기업 간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공급망 병목 현상을 25% 이상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호 기자가 만난 산단 관계자는 "개별 기업의 스마트화를 넘어 산단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인 공장처럼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분석: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과제

현재 혁신 산단 사업은 정부 주도의 하드웨어 구축 단계에서 민간 주도의 소프트웨어 운영 단계로 전환되는 변곡점에 있다. 향후 과제는 산단 내 축적된 제조 데이터를 수익화할 수 있는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활성화와 고령화된 현장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 자동화 공정의 표준화다. 기술 도입 속도에 걸맞은 현장 인력 재교육 프로그램의 병행이 필수적인 시점이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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