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멸대응] "빈집이 로컬 호텔로"… 정주인구 대신 '생활인구' 늘리는 지자체들의 역발상
정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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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폐가 리모델링해 워케이션 공간으로 탈바꿈… 2월 한 달간 생활인구 유입 전년 대비 15% 상승
[더 밸런스 = 정다인 기자] 인구 감소로 골머리를 앓던 지방 소도시들이 '정주인구 늘리기'라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에 체류하며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인구' 유치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2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전남과 경북 등 소멸 위기 지역을 중심으로 방치된 빈집을 감성적인 숙박 시설이나 공유 오피스로 개조하는 사업이 2월 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워케이션(Workation) 성지로 변신한 노후 마을
과거 주민들이 떠나 흉물로 방치되었던 빈집들은 이제 도시 청년들의 '워케이션' 거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지자체가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운영을 맡는 협업 모델은 2월 한 달간 평일 예약률 70%를 상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정다인 기자가 만난 한 이용객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마을 주민들과 인사하고 동네 식당을 이용하며 일주일간 살아보니, 이 지역의 팬이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다인의 정책 시선: 숫자가 아닌 '연결'에 집중할 때
정주인구 1명을 늘리는 것보다 생활인구 10명을 만드는 것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2월의 성과는 단순히 집을 고쳐주는 사업을 넘어, 외지인과 지역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결과입니다. 더 밸런스는 지방 소멸의 파고를 넘기 위한 우리 이웃들의 따뜻하고 창의적인 도전을 끝까지 응원하며 기록하겠습니다.
정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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