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장] "지도는 그대로, 삶은 스마트하게"… '저층 주거지 개선'이 가져온 골목의 변화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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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허물고 주차장 만들고… 주민 만족도 90% 상회하는 '생활 밀착형' 재생 사업 안착
[더 밸런스 = 이지혜 기자] "예전에는 밤늦게 골목길 들어오기가 무서웠는데, 지금은 조명이 밝아지고 집 앞이 깨끗해지니 마음이 한결 놓여요." 전주의 한 노후 주거지에서 만난 주민 김 모 씨가 새로 설치된 안심 보행로를 가리키며 밝게 웃었습니다. 과거의 도시재생이 '보존'에 치우쳐 주거 불편을 초래했다면, 최근 2월 들어 속도를 내고 있는 재생 모델은 철저히 주민의 '생활 편의'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생활 인프라가 살아나니 정착률도 쑥쑥
이지혜 기자가 취재한 이번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은 '뉴빌리지' 형태의 인프라 개선입니다.
●골목 주차장:방치된 빈집 3곳을 허물어 주민 공동 주차장으로 조성.
●스마트 보안등: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밝기를 조절하는 LED 조명 전수 설치.
●클린 하우스:거점별 재활용 분리배출 시설 현대화로 악취 및 해충 문제 해결.
이러한 변화는 수치로도 증명됩니다. 지자체 조사 결과, 인프라 정비가 완료된 지역의 주거 만족도는 전년 대비 15%p 상승했으며, 특히 젊은 층의 이탈률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지혜의 현장 시선: 도시재생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
거창한 랜드마크를 짓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 아침 문을 나서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것입니다. 낡은 지붕 아래에 새로운 기술을 입히고, 이웃 간의 소통 공간을 넓히는 일. 2월의 차가운 바람을 뚫고 피어나는 도시재생의 온기가 우리 지역 곳곳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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