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획특집] 로컬 캠퍼스 ②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 본격 가동… 지자체-교육청-대학이 만드는 ‘지역 인재 정착’ 모델

정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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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런스-정다인 기자]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카드인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이 3월 신학기와 함께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지자체와 교육청, 그리고 지역 대학이 하나의 거버넌스로 묶여 유아교육부터 대학 교육, 나아가 취업까지 지역 내에서 완결되는 ‘공교육 혁신 생태계’ 구축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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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인재 유출 방지… ‘K-12부터 대학까지’ 연계

교육발전특구의 핵심 목표는 지역에서 자란 아이가 지역 대학에 진학하고, 지역 기업에 취업하여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이번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들은 대학의 전문 인력을 초·중·고교 방과 후 프로그램에 투입하거나,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된 마이스터고-대학 통합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등 파격적인 [정책적 연결]을 시도하고 있다.

■ 보건 주권과 교육 혁신: ‘지역 의사’ 양성 기반 마련

특히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소멸 위기 지역에서는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 인재 전형’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입시 전략을 넘어, 지역에 정착해 봉사할 의료 인력을 지역 스스로 키워내겠다는 [보건 주권] 확보 차원의 결단이다. 교육의 질 향상이 곧 지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인프라 개선으로 이어지는 생명 윤리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 정주 여건의 핵심은 ‘교육의 질’

인구 통계 분석 결과, 청년층이 지역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자녀 교육’에 대한 불안감이었다. 교육발전특구는 대학의 우수한 인적 자원이 지역 공교육 전반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교육 때문에 떠나는 지역’에서 ‘교육 받으러 오는 지역’으로 정주 여건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특구 사업의 성공은 각 주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에 달려 있다. 지자체의 행정력과 대학의 지적 자산이 결합된 교육발전특구가 지방 시대의 실질적인 ‘인구 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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