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인도네시아 약사회와 MOU 체결

[포인트뉴스 = 신세희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약사회(IAI, Ikatan Apoteker Indonesi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지 약사들의 전문성 강화와 공중보건 증진을 위한 장기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약사 교육, 학술 협력, 공중보건 질환 관리, 의약품 현지화 등 다각도에서 헬스케어 모델 공동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정기 운영…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복약 상담 전문성 강화
대웅제약과 인도네시아 약사회는 현지 약사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전면 운영한다. 특히 일선 약사들이 환자 중심의 고도화된 복약 상담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신 의약품 트렌드와 만성 질환 관리 중심의 심층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전역을 커버하는 온라인 웨비나와 지역별 오프라인 심포지엄 형태로 정기 운영된다. 아울러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협력 성과와 양질의 보건의료 콘텐츠를 대중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공공 보건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 현지 전문가 협의체 공동 구성… 기후·문화 맞춤형 ‘명품 브랜드’ 현지화 전략
양사는 현지 약사 전문가 협의체를 공동으로 조직해 소비자 특성에 맞춘 의약품 기획 및 브랜드 자문을 수행한다. 대웅제약은 이 협의체를 통해 국내에서 검증된 이지덤, 임팩타민, 이지엔6 등 대표 명품 브랜드들을 인도네시아 특유의 기후·문화·소비자 성향에 맞게 철저히 현지화할 계획이다.
제품 기획부터 마케팅 단계까지 현지 의약학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현장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신뢰도 높은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현지형 헬스케어 모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 신뢰를 굳건히 다져 2030년까지 인도네시아 일반의약품(OTC)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단순 보건 전수를 넘어선 상생 협력… 양국 약사 사회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 설계
박은경 대웅제약 CH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약사 전문가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공중보건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대웅제약은 한국의 경험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방식을 배격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교육 및 공중보건 협력 모델을 공동 설계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약사 사회가 상호 신뢰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신세희 기자의 시각: "이번 대웅제약과 인도네시아 약사회의 파트너십은 제약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이 단순한 자본 수출이나 매출 확대를 넘어, 해당 국가의 '보건 주권'과 생명 윤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함을 보여주는 선명한 포인트입니다. 동남아시아 시장의 복잡한 기후와 문화적 장벽 속에서, 현지 약사 전문가 협의체를 통한 정밀 진단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매우 영리한 전략입니다.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공 보건 체계의 질적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상생형 R&D 인프라의 확충이야말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신뢰를 구축하는 가장 올바른 대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