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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싱가포르 리퀴드그룹과 ‘서울페이’ 연동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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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리퀴드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쿠콘

[포인트뉴스 = 김현민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이 싱가포르의 대표 핀테크 기업 리퀴드그룹(Liquid Group)과 손잡고 ‘서울페이’를 연동해 크로스보더(국경 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별도의 가입이나 복잡한 환전 절차 없이 자국에서 쓰던 결제 앱으로 서울 지역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 자국 앱으로 즉시 QR 결제… 국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골목상권 활성화 기대

이번 협력의 핵심은 데이터 연동 기술을 통한 금융 소비자의 편의성 극대화와 국내 소상공인 보호에 있다. 국내 영세 자영업자들은 별도의 외화 결제 시스템이나 고가의 단말기를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의 QR코드만으로 다양한 해외 간편결제 수단을 수용할 수 있다.

이는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관광객의 소비를 실시간 매출로 연결함으로써, 자본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싱가포르 ‘RoamQR’ 인프라 융합… 베트남·캄보디아 등 동남아 전역 네트워크 확장

리퀴드그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전자지갑과 모바일 뱅킹 앱을 하나로 잇는 크로스보더 결제 네트워크 ‘RoamQR’을 운영하는 디지털 결제 전문 기업이다. RoamQR은 각국의 국가 QR 표준을 상호 연동하는 허브형 서비스로,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을 핵심 신규 시장으로 편입시켰다.

향후 리퀴드그룹이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결제 네트워크를 확장함에 따라 쿠콘이 연계할 수 있는 해외 금융 데이터 커버리지 역시 순차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리퀴드그룹 제레미 탄 대표는 "이번 연동을 통해 한국은 아시아 주요 여행 및 무역 흐름을 연결하는 QR 생태계의 핵심 시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 200만 가맹점 아우르는 독보적 기술력… 글로벌 디지털 금융 가교 역할 수행

쿠콘은 이미 전국 200만 QR 가맹점, 10만 프랜차이즈, 4만 ATM 인프라를 보유한 자사 플랫폼을 기반으로 위챗페이, 알리페이+, 인도네시아 QRIS 등 글로벌 결제 수단과의 연동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다.

쿠콘은 단순한 결제망 연동을 넘어 각국 금융 표준의 복잡성을 국내 인프라에 맞게 최적화하는 데이터 저널리즘적 정밀함을 선보이고 있다. 쿠콘 김종현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은 쿠콘의 크로스보더 결제 혁신이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디지털 네이티브 관광객들이 국내 골목상권까지 불편 없이 이용하도록 기술적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차세대 디지털 결제 기술로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의 시각: "이번 쿠콘과 리퀴드그룹의 협업은 자본시장의 불투명한 흐름을 투명한 데이터망으로 정제해 금융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의 실익을 지켜낸 훌륭한 데이터 금융 혁신 사례입니다. 전통적인 신용카드 중심의 크로스보더 결제 시장은 높은 수수료와 환전의 불투명성이라는 구조적 리스크를 안고 있었습니다. 쿠콘이 보유한 데이터 인프라를 통해 아시아의 결제 표준을 하나로 묶어낸 것은, 복잡성에 가려진 금융 비용을 낮추고 독자들에게 상생 가능한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의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예리한 포인트입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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