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김택진·엔비디아 젠슨 황, 파트너십 25주년 PC방 깜짝 만남… ‘RTX Spark·피지컬 AI’로 게임 혁신 가속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와 글로벌 AI·반도체 거물인 엔비디아(NVIDIA)의 창업자 겸 CEO 젠슨 황이 글로벌 파트너십 25주년을 기념해 국내 한 PC방에서 깜짝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이 이루어진 PC방은 엔씨와 엔비디아가 각각 게임 콘텐츠와 그래픽 하드웨어 부문의 사업 기반을 다져온 상징적인 공간으로, 양사의 오랜 협력 역사와 저력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다.
■ 차세대 슈퍼칩 ‘RTX Spark’ 전격 공개… 신작 ‘아이온2·신더시티’로 기술력 입증
양사 수장은 현장에서 차세대 윈도우용 슈퍼칩인 ‘RTX Spark’를 직접 소개하고, 지포스 RTX GPU 및 RTX Spark가 탑재된 최신 노트북을 선물하는 등 현장에 모인 한국 게이머들과 활발히 교감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RTX Spark 칩이 탑재된 노트북을 통해 엔씨의 최신작 ‘아이온2’와 출시 예정인 대형 신작 ‘신더시티’의 실제 플레이 화면이 공개되어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신더시티’는 이미 지난해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엔비디아의 RTX 플래그십 타이틀로 전격 공개된 바 있으며, 엔비디아의 최첨단 그래픽 기술이 집약된 엔씨의 핵심 무기다.
■ ‘리니지’로 시작된 25년 혈맹… 글로벌 무대 누비며 다진 독보적 파트너십
엔씨와 엔비디아의 인연은 2000년대 초 대한민국에 온라인 게임 붐을 일으킨 ‘리니지’ 시리즈 개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양사는 기술과 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적 협력을 4분의 1세기 동안 지속해 왔다.
두 회사는 게임스컴, 지스타(G-STAR),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미디어·게임 행사에서 언제나 공동 행보를 취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왔다. 김택진 대표는 “20년 넘게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젠슨 황 CEO와 국내 게이머들을 직접 만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작 개발과 AI 연구 전반에서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게임 넘어 ‘피지컬 AI’ 영역 확장… 실시간 시뮬레이션으로 차세대 문법 제시
전통적인 저널리즘과 디지털 감각의 융합이 미디어의 미래이듯, 엔씨와 엔비디아 역시 게임의 경계를 넘어 차세대 기술 영역인 '피지컬 AI(Physical AI)'로 협력의 지평을 넓힌다.
양사는 향후 실시간 시뮬레이션, 정교한 물리 기반 컴퓨팅, AI 기반 인터랙션 기술 등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게임 시장의 지배구조를 기술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단순한 그래픽 향상을 넘어 생동감 넘치는 가상 세계를 구현함으로써, 글로벌 거시 경제의 불안 속에서도 전 세계 독자들과 게이머들의 생각을 확장하는 디지털 혁신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도윤 기자의 시각: "글로벌 빅테크의 수장인 젠슨 황과 한국 게임 업계의 거두 김택진 대표가 'PC방'이라는 가장 한국적이고 상징적인 최전선에서 만난 것은 그 자체로 날카로운 통찰을 던집니다. 거대 자본과 이념의 논리를 떠나, 25년간 이어온 기술과 콘텐츠의 동맹이 차세대 슈퍼칩 'RTX Spark'와 '피지컬 AI'라는 실질적인 혁신 자산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플랫폼의 왜곡과 침체가 우려되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하드웨어 파트너와의 융합은, 기업이 미래 생존 전략을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올바른 대안적 이정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