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S-OIL, 성균관대·GST와 맞손…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실증으로 기후 위기 돌파구 찾는다

이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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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뉴스 = 이서윤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성균관대학교 슈퍼컴퓨팅센터 및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이하 GST)와 함께 AI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기술 실증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확산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친환경 열관리 기술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 정유·장비·학계 3사 융합… 고발열 GPU 서버 맞춤형 통합 실증 돌입

3사는 성균관대학교 슈퍼컴퓨팅센터 내 고발열 GPU 서버 환경에서 액침냉각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S-OIL은 자체 개발한 액침냉각유 ‘S-OIL e-쿨링 솔루션’ 공급과 성분 분석, 기술 자문을 전담하며,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GPU 자원을 보유한 성균관대 슈퍼컴퓨팅센터는 고성능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반도체 공정 온도 제어 장비 전문기업인 GST가 액침냉각 장비 운영과 데이터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소재부터 장비, 실제 운영 환경을 모두 아우르는 정밀한 통합 실증 라인이 완성됐다.

■ 과기부 인공지능 국책 과제와 연계… 2029년까지 장기 신뢰성 검증

이번 협력은 성균관대 슈퍼컴퓨팅센터가 수주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제인 ‘컴퓨팅 자원집중형 인공지능 응용기술개발’과 연계해 추진된다. 관련 실증 및 연구는 오는 2029년 5월까지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단순한 일회성 테스트를 넘어 실제 AI·고성능컴퓨팅 환경에서 액침냉각 기술의 유체 안정성, 냉각 효율, 시스템 운영 신뢰성을 장기간 검증함으로써,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의 완벽한 상용화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그린워싱’ 배격하는 친환경 에너지 혁신… 데이터센터 탄소 배출 저감 기여

AI 시대의 도래로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을 소비하는 '전기 먹는 하마'이자 새로운 환경 오염원으로 지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공기 냉각 방식은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지만, 서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액체에 담가 열을 식히는 액침냉각은 전력 소모와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안적 에너지 기술이다.

S-OIL과 협력사들은 이번 실증을 통해 무늬만 친환경인 '그린워싱'을 철저히 배격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데이터센터의 실질적인 에너지 효율화를 달성하는 엄격한 환경 감시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서윤 기자의 시각: "AI 산업의 가파른 성장은 인류에게 풍요를 가져다주었지만, 그 이면에는 데이터센터 발열이라는 심각한 환경적 청구서가 숨어 있었습니다. 이번 S-OIL의 액침냉각 실증 협력은 말뿐인 친환경 구호에서 벗어나 정유 기업의 R&D 자산과 학계의 인프라,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실질적인 기후 위기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확고한 실효성을 지닙니다. 탄소 배출을 정밀하게 통제하는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의 확보야말로 기술 혁신과 지구의 내일이 공존할 수 있는 진정한 환경 저널리즘의 지향점입니다."

이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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