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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원-부산관광공사-부산경제진흥원 맞손… 제로페이로 부산 골목상권에 글로벌 결제 날개 단다

신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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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부산관광공사, 부산경제진흥원이 19일 부산관광공사에서 관광객의 결제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부산경제진흥원 송복철 원장, 한국간편결제진흥원 권대수 이사장,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 사진제공=한국간편결제진흥원

[포인트뉴스 = 신세희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권대수, 이하 한결원)이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부산경제진흥원(원장 송복철)과 손잡고 급증하는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장벽을 허문다. 한결원은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침체된 지역 소상공인들의 관광수익을 높이기 위해 삼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형 쇼핑몰에만 집중되던 관광 낙수효과를 지역 골목상권으로 분산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외국인 관광객 364만 시대… 로드숍·체험 중심 트렌드 맞춤형 인프라 혁신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364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올해 역시 1분기에만 환대 주간 등을 거치며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부산의 글로벌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 방한 외국인들의 여행 트렌드가 단체 관광에서 ‘개별 관광(FIT)’으로, 유명 면세점에서 ‘로컬 로드숍 및 문화 체험’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외곽 골목상권에서도 외국인이 즉각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결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 해외 21개국 71개 앱 연동… 자국 결제 수단 그대로 소상공인 가맹점 연결

한결원이 운영하는 ‘제로페이’는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21개국 71개 주요 결제 애플리케이션(앱)과 전방위로 연동되어 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전체 관광객 1,894만 명 중 무려 77%에 달하는 1,453만 명이 제로페이 연동 국가에서 유입됐다. 가장 큰 강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환전이나 별도의 카드 발급 없이 자국에서 쓰던 스마트폰 앱 그대로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제로페이는 전체 가맹점의 97%가 영세 소상공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외국인의 지갑이 열리는 순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직결되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순환 구조를 지니고 있다.

■ 부산 전역 거점 확대 및 홍보 총력… 관광수익의 ‘소외 없는 분배’ 실현

앞으로 세 기관은 긴밀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해운대, 전포카페거리 등 부산의 주요 관광 거점과 숨은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제로페이 QR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해외 현지 아웃바운드 채널 및 SNS를 활용한 글로벌 결제 활성화 캠페인도 공동 전개할 계획이다. 권대수 한결원 이사장은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의 결제 편의를 높여 글로벌 허브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며 “무엇보다 부산의 소상공인 중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외국인 관광수익의 따뜻한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촘촘히 다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신세희 기자의 시각: "소비 흐름이 디지털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정보와 인프라가 부족한 골목상권은 글로벌 관광 특수에서 소외되기 십상이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결원과 부산의 유관 기관들이 추진하는 제로페이 글로벌 연동 확대는 자본시장의 불투명한 흐름을 깨고 금융 소비자의 권익을 지역 경제와 연결하는 매우 예리한 기획입니다. 복잡한 금융 공학이나 값비싼 단말기 도입 없이도, 해외 21개국의 결제 장벽을 단숨에 허문 것은 포인트뉴스가 지향하는 데이터 저널리즘의 사회적 실천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번 협약이 거창한 외형 성장에 머물지 않고, 전통시장 상인들과 영세 소상공인들의 주머니를 채워주는 실질적인 대안 금융 시스템으로 뿌리내리기를 기대합니다."

신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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