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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예경, ‘예술산업 융자 2차 공모’ 실시… 500억 규모 금융 지원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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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예술산업 금융지원 시범사업 융자 2차 공모 포스터. 사진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이하 예경)가 예술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2026 예술산업 금융지원 시범사업 융자 2차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보조금 형식을 넘어선 정책금융 지원으로, 예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추경 확보로 재원 500억 확대… 시설 개보수 및 운영자금 지원

이번 2차 공모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500억 원 규모로 확대된 재원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민간 예술 시설업체와 예술 서비스업체다.

주요 지원 항목은 ▲공연장·전시장 등 예술 시설의 개보수 및 확충 ▲설비 구축 등 시설 투자 자금 ▲예술 사업 운영에 필요한 운영 자금 등이다. 고금리 시대에 금융 부담을 느끼는 예술 분야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이자 완화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연 2.5%~3.18% 저금리 혜택… 청년기업 우대 금리 적용

대출 금리는 변동금리를 원칙으로 하되, 대상별 파격적인 우대 금리를 적용한다. 2026년 2분기 기준 일반 중소기업 등은 연 3.18% 수준의 금리가 적용되며, 특히 만 39세 이하 청년기업은 연 2.5%의 저렴한 고정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청년 예술가들의 창업 및 초기 정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NH농협·하나은행 사전 상담 필수… 5월 29일 접수 마감

이번 융자 지원은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을 통해 위탁 수행된다. 신청 희망 업체는 반드시 해당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사전 대출 상담을 진행하고 ‘대출심사 사전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예경의 추천 심의와 은행의 최종 여신 심사를 거쳐 대출이 실행된다.

은행은 신청 업체의 사업 계획, 재무 구조, 상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대출 여부와 한도를 결정한다. 영업점별로 서류 발급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접수 마감 전 충분한 여유를 두고 준비해야 한다.

공모 신청은 오는 5월 29일 오후 4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상세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윤 기자의 시각: "예술 산업은 그간 '지원금'이라는 시혜적 복지에 의존해온 측면이 큽니다. 하지만 이번 정책금융 사업은 예술을 하나의 엄연한 '산업'으로 인정하고, 자립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읽히는 대목입니다. 특히 청년기업에 대한 2.5% 고정 금리는 자본력이 약한 신진 예술가들에게 든든한 사다리가 될 것입니다. 시장의 투명성을 수호하는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융자 지원은 기업들이 보다 철저한 수익 모델을 고민하게 함으로써 예술 시장의 체질을 개선하고 자본의 효율적 배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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