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인도네시아 ‘ICI 2026’ 참가… 비건 PDRN·엑소좀으로 아세안 조준

[포인트뉴스 = 이서윤 기자] 화장품·의약·바이오 소재 플랫폼 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아세안 뷰티 시장의 핵심 거점인 인도네시아에서 차세대 K-클린더마 소재를 선보이며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 인도네시아 파트너 ‘아젤리스’와 협력… 영업 인프라 및 공급망 확대
대봉엘에스는 지난 2019년 공식 파트너사인 'PT Azelis Indonesia'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지 화장품 제조사 및 브랜드사에 고기능성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왔다. 최근 아젤리스 인도네시아가 조직을 확대하고 영업 인프라를 강화함에 따라, 대봉엘에스의 소재 공급망 역시 현지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인도네시아는 K-뷰티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더불어 프리미엄 기능성 소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략 시장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재생, 진정, 브라이트닝 등 현지 소비자 니즈를 정밀 타격하는 고기능성 라인업으로 대응하고 있다.
■ ‘ICI 2026’서 혁신 소재 공개… 비건 PDRN·정밀 발효 펩타이드 주목
대봉엘에스는 최근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인도네시아 코스메틱 인그리디언츠 2026(ICI 2026)’에 참가해 독자적인 바이오 기술력이 집약된 소재들을 대거 공개했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유산균 유래 비건 PDRN 소재 ‘L-PDRN First’ ▲정밀 발효 기반 펩타이드 ‘DecelAge Peptide’ ▲적채 유래 엑소좀 소재 ‘RedCabbage ExoSkin’ 등이 꼽혔다. 특히 ‘L-PDRN First’는 손상된 피부의 진정과 회복을 돕는 재생 액티브 소재로 현지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DecelAge Peptide’는 피부 구조 개선을 지원하는 슬로우에이징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 현지 클리닉 브랜드 적용 확정… 아세안 전역으로 존재감 확장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질적인 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피부장벽 솔루션인 ‘Hydro-SkinBond’는 이미 인도네시아 현지 클리닉 브랜드에 적용이 확정되었으며, 브라이트닝 솔루션인 ‘PMWC Brightening Micelle’ 역시 허벌 스킨케어 클리닉 브랜드를 중심으로 도입이 추진 중이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K-뷰티 소재의 효능 경쟁력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며 “아젤리스와의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단순 소재 공급업체를 넘어 현지 브랜드와 동반 성장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아세안 시장 내 존재감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서윤 기자의 시각: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소재의 원천 기술'은 가장 강력한 진입 장벽이자 무기입니다. 대봉엘에스가 천연물 유래 엑소좀과 비건 PDRN 등 고부가가치 소재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저가 물량 공세가 아닌 '기술 격차'를 통한 프리미엄 전략을 택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현지 클리닉 브랜드와의 실질적인 협업은 제품의 효능이 전문가 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았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시장의 투명성을 수호하는 관점에서, 이러한 과학적 근거 중심의 K-바이오 소재가 아세안 시장의 뷰티 기준을 어떻게 상향 평준화할지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