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진로 X 페스티버’ 굿즈 출시… MZ세대와 정서적 공감 넓힌다

[포인트뉴스 = 이서윤 기자] 하이트진로가 슈피겐코리아의 팬덤 IP 플랫폼 ‘페스티버(FESTIVER)’와 손잡고 ‘진로 두꺼비’ 굿즈 6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2019년부터 이어진 양사의 다섯 번째 협업으로, 이번 컬렉션은 일상 속 소품에 위트 있는 감성을 더해 MZ세대의 브랜드 경험을 일상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사회 초년생의 애환 담은 위트… ‘두꺼비’ 캐릭터의 재발견
이번 굿즈는 단순히 브랜드 로고를 삽입하는 수준을 넘어, 진로의 상징인 ‘두꺼비’ 캐릭터를 중심으로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투영했다. 특히 제품 곳곳에 사회 초년생들의 애환과 다짐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문구를 배치해,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선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진로의 리뉴얼 패키지와 신규 로고를 감각적으로 녹여내 브랜드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는 소유를 넘어 공유와 재미를 추구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정확히 공략한 지점으로 풀이된다.
■ 모바일에서 데스크테리어까지… 6종의 다채로운 라인업
협업 제품은 크게 모바일과 데스크테리어(Deskterior) 두 가지 컨셉으로 나뉜다. 모바일 라인업은 현대인의 필수품인 ▲맥세이프 폰케이스 ▲에어팟·버즈 케이스 ▲맥세이프 카드지갑으로 구성되어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재택근무와 오피스 라이프가 공존하는 문화를 반영해 ▲키캡 키링 ▲아크릴 팜레스트 ▲마우스 장패드 등 책상 위를 꾸밀 수 있는 데스크테리어 제품군을 함께 출시했다. 해당 굿즈들은 7일부터 페스티버 자사몰을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톡 선물하기, 무신사 등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 5년간 이어진 굿즈 컬래버… 브랜드 생명력 강화 전략
하이트진로와 슈피겐코리아는 지난 2019년부터 테라, 진로, 켈리 등 주요 브랜드의 콘셉트를 반영한 굿즈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는 브랜드의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시키고, 젊은 층에게 ‘늘 곁에 있는 친근한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진로 두꺼비의 유쾌한 매력을 일상 소품에 담아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서윤 기자의 시각: "대중문화 트렌드에서 굿즈는 단순한 판촉물을 넘어 팬덤을 형성하는 강력한 '상징물'로 진화했습니다. 하이트진로가 사회 초년생의 언어를 굿즈에 담아낸 것은, 주류(酒類) 브랜드가 가진 '소통'의 본질을 디지털과 실물 자산의 영역으로 영리하게 확장한 사례입니다. 자극적인 광고보다 책상 위 팜레스트나 매일 쥐는 휴대폰 케이스를 통해 스며드는 브랜드 경험은 훨씬 더 강력한 잔상을 남깁니다. 이번 협업은 기업이 시대정신과 결핍을 읽어내고, 이를 인문학적 유머로 풀어냈을 때 대중의 일상 속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안착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