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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스, 공식몰 수익금 3% 기부… 가족돌봄아동 ‘꿈꾸는 시간’ 지원

신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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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스-초록우산 가족돌봄아동 지원 사업 ‘드림리턴즈’ 기부금 전달식. 왼쪽부터 써모스코리아 김지윤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사진 제공: 써모스코리아)

[포인트뉴스 = 신세희 기자]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가 지난 28일 공식몰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초록우산에 전달하고, 가족돌봄아동(영케어러) 지원 사업인 ‘드림리턴즈’에 본격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가 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 24세 이하 ‘어린 보호자’ 36명 밀착 지원… 5월부터 1년간 운영

‘드림리턴즈’는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가족을 전담 돌보는 만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복지 사업이다. 간병과 가사 노동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접어야 했던 아이들에게 휴식과 학업 기회를 제공해 ‘꿈꾸는 시간’을 되찾아 주는 것이 핵심 목표다.

써모스는 2025년 공식몰 판매 수익금의 3%를 기탁했으며, 이 기부금은 선정된 아동 36명의 학업 및 생활, 정서 지원에 활용된다. 초록우산은 전국 네트워크를 가동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각 가구의 돌봄 강도와 정서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여 개인별 맞춤형 케어플랜을 실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2026년 5월부터 내년까지 1년간 이어진다.

■ SDGs 목표 실천 동참… ‘빈곤 감소·양질의 교육’ 가치 실현

써모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빈곤층 감소(SDG 1)’, ‘건강하고 행복한 삶(SDG 3)’, ‘양질의 교육(SDG 4)’ 실천에 힘을 보탠다. 가족돌봄아동이 겪는 다각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써모스코리아 관계자는 “가족을 돌보느라 경제적·학업적 고립을 겪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원 취지를 설명했다. 써모스는 지난 2021년부터 공식몰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등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확장해 오고 있다.

■ 지속가능한 기부 생태계 구축… 기업과 소비자의 동행

이번 기부는 단순한 일회성 시혜를 넘어,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는 행위 자체가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연결되는 ‘착한 소비’ 모델을 고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영케어러' 이슈를 공론화하고, 이들의 보건 주권과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라는 평가다.

써모스는 앞으로도 아동 공동체 중심의 지원 사업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세희 기자의 시각: "권력의 감시만큼이나 중요한 언론의 역할은 우리 사회의 가장 여린 고리인 '어린 보호자'들의 손을 잡는 것입니다. 가족의 생계를 짊어진 채 자신의 유년기를 저당 잡힌 아이들에게 써모스가 전달한 것은 단순한 기부금이 아닌, 다시 꿈꿀 수 있는 '시간'의 자산입니다. 기업의 자본이 이처럼 정밀한 복지 데이터와 결합할 때, 사회적 안전망은 비로소 실효성을 갖게 됩니다. 36명의 아이들이 겪는 고립의 무게를 덜어주는 이번 사업이, 국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영케어러들을 위한 제도적 담론으로 확장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합니다."

신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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