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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솔루션즈,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정조준… 美·韓 핵심 부품사에 ‘iDOO RMS+’ 공급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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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DN솔루션즈 성주공장. 사진제공=DN솔루션즈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공작기계 분야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대표이사 김원종)가 국제표준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iDOO RMS+’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수주는 미국의 건설기계 부품사와 국내 방산 부품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져, 고도의 정밀도와 보안이 요구되는 핵심 산업 분야에서 DN솔루션즈의 디지털 제조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 국제표준 ‘OPC UA’ 기반… 제조사 종속 없는 유연한 스마트팩토리 구현

‘iDOO RMS+’의 핵심 경쟁력은 절삭가공 산업의 국제표준 통신 규격인 OPC UA(Open Platform Communications Unified Architecture)를 바탕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특정 설비 제조사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제조사의 기기와 시스템을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현장 설비의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가동·비가동 생산성 분석 ▲공정 데이터 수집 및 시각화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상위 시스템인 MES(제조실행시스템) 및 ERP(전사적자원관리)와도 매끄럽게 연계되어,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경영 의사결정으로 즉각 연결하는 데이터 저널리즘적 가치를 실현한다.

■ 현장에 투입된 지능형 AI… LLM 기반 챗봇으로 장애 대응 ‘즉각 처방’

DN솔루션즈는 이번 솔루션에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지능형 챗봇 기능을 탑재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작업자는 현장에서 설비 알람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매뉴얼을 뒤적이는 대신 자연어로 질문하여 즉각적인 해결 방안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해당 챗봇은 공작기계 조작법, 유지보수 가이드, 장애 대응 절차 등을 사전 학습하여 숙련되지 않은 작업자라도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인력 난을 겪는 제조 현장의 생산성을 보전하고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정밀한 가이드라인이 될 전망이다.

■ 로봇·AI 아우르는 ‘제조 플랫폼’으로 확장… 글로벌 경쟁력 강화

DN솔루션즈는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스마트 제조 솔루션 공급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단순히 공작기계를 모니터링하는 수준을 넘어 로봇, 자동화 설비, IT 시스템, 그리고 피지컬 AI(Physical AI)까지 아우르는 통합 제조 플랫폼으로 ‘iDOO RMS+’를 진화시키겠다는 포부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설비의 데이터 표준화와 상호 운용성을 바탕으로 한 당사의 디지털 전환 역량이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고객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필수적인 제조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윤 기자의 시각: "전통적인 굴뚝 산업으로 불리던 공작기계 분야가 '지능형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DN솔루션즈의 iDOO RMS+가 국제표준인 OPC UA를 채택한 것은 자본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폐쇄성' 대신 '연결성'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매우 영리한 경제적 포석입니다. 특히 LLM 챗봇을 현장에 도입한 것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현장의 암묵지를 디지털 데이터로 자산화하려는 시도입니다. 향후 방산과 건설기계처럼 보안과 신뢰성이 생명인 산업군에서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정밀 제어 능력이 국가 제조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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