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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N 인터내셔널, 일본·동남아 ‘해외 QR출금’ 채널 전면 확대… 환전 없는 여행 시대 선도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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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 GLN 인터내셔널(대표 이석, 이하 ‘GLN’)이 오는 28일부터 일본, 베트남, 라오스 3개국에서 제공하는 ‘해외 QR출금 서비스’ 채널을 전면 확대한다. 이번 확대는 해외여행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주요 금융 및 간편결제 앱과의 연동을 대폭 늘린 것이 핵심이다.

■ 일본 시장 파트너십 7개로 확장… 카카오페이 등 주요 앱 대거 합류

이번 서비스 확대의 중심은 일본 시장이다. GLN은 일본 내 파트너사 앱 채널을 기존 3개에서 7개(하나원큐, 하나머니, 하나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퍼플GLN, KB스타뱅킹)로 확장했다. 특히 국내 이용률이 높은 카카오페이와 토스, KB스타뱅킹 등이 추가되면서 손님들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별도의 환전이나 실물 카드 없이도 일본 전역의 세븐일레븐 편의점 및 공항 내 세븐뱅크 ATM에서 현지 통화를 즉시 인출할 수 있다. 아울러 편의점, 의류 매장, 헬스·뷰티 스토어 등 주요 가맹점에서의 QR결제 서비스도 함께 이용 가능해 여행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 베트남·라오스까지 영토 확장… 수수료 ‘무제한 환급’ 프로모션 전개

베트남과 라오스에서도 QR출금 서비스가 강화된다. 두 국가를 여행하는 손님은 하나금융 계열 앱을 비롯해 토스, KB스타뱅킹 등 6개 앱을 통해 현지 ATM(베트남 BIDV 은행, 라오스 BCEL 은행)에서 통화를 출금할 수 있다.

서비스 확대를 기념한 파격적인 혜택도 마련됐다. GLN은 4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일본 및 베트남 ATM 출금 수수료(건당 약 2,000원)를 무제한으로 환급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는 실물 카드를 지참하지 않은 여행객들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 혜택과 더불어 차별화된 간편 출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 2억 개 글로벌 가맹점 기반… 아시아 간편결제 리딩컴퍼니 도약

이석 GLN 대표는 “이번 서비스 확대로 손님들이 익숙한 국내 앱을 통해 해외에서도 불편함 없이 현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됐다”며 “환전이나 실물 카드 소지가 필요 없는 ‘카드리스(Cardless)’ 여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GLN은 일본, 베트남을 포함해 중국,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국을 비롯한 총 14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억 개 이상의 글로벌 QR 가맹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본시장의 불투명한 흐름을 투명한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며 아시아 해외 간편결제 시장의 지배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김도윤 기자의 시각: "자본의 흐름이 디지털로 빠르게 재편되는 과정에서 '환전'이라는 전통적인 금융 행위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GLN의 이번 채널 확대는 단순한 서비스 확장을 넘어, 파편화된 국내 금융 앱들을 하나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묶어내는 데이터 저널리즘적 가치를 지닙니다. 특히 수수료 무제한 환급이라는 공격적인 마케팅은 금융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보이지 않는 비용(환전 수수료 및 네트워크 수수료)을 제거하여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시도입니다. 14개국 2억 개의 가맹점을 연결하는 이 거대한 '핀테크 고속도로'가 아시아 금융 지형도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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