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가수 바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환경 위한 목소리 낼 것”

신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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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가 21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로 위촉된 소감을 밝히고 있다(출처: 환경재단)

[포인트뉴스 = 신세희 기자] 독보적인 가창력을 지닌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바다가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공식 홍보대사인 ‘에코프렌즈(Eco Friends)’로 발탁됐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대중적 영향력과 환경에 대한 진정성을 겸비한 바다를 위촉함으로써, 기후 위기 등 엄중한 환경 메시지를 문화적 공감대를 통해 확산하겠다는 예리한 전략을 세웠다.

■ 세계 3대 환경영화제의 얼굴… ‘에코프렌즈’ 바다의 역할

2004년 시작되어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권위 있는 행사다. 바다는 이번 ‘에코프렌즈’ 활동을 통해 영화제가 지향하는 ‘환경과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세대 아이돌 S.E.S의 메인보컬이자 ‘뮤지컬 디바’로서 쌓아온 탄탄한 인지도는 환경 이슈를 향한 대중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평소 해양 환경 보호와 기부에 꾸준히 참여해 온 그녀의 이력은 이번 홍보대사 활동에 진정성이라는 강력한 자본을 더한다.

■ “인생 영화는 ‘와일딩’... 바다처럼 청량한 목소리로 환경 대변”

위촉식에 참석한 바다는 소감에서 특별한 사연을 전했다. 그녀는 2024년 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와일딩(Wilding)’을 본인의 ‘인생 영화’로 꼽으며, 당시 느꼈던 깊은 울림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늘 바다처럼 청량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싶었던 것처럼, 이제는 환경을 위한 진심 어린 목소리도 함께 내겠다”는 다짐은 예술가로서의 자아와 환경 운동가로서의 실천 의지를 조화롭게 녹여낸 대목이다. 이는 단순히 이름만 빌려주는 홍보대사를 넘어, 인문학적 감수성으로 환경 문제에 접근하려는 그녀의 깊은 사유를 엿보게 한다.

■ 6월 5일 개막… ‘Ready, Climate, Action!’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오는 6월 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슬로건인 ‘Ready, Climate, Action!’은 기후 위기에 맞서 즉각적인 실천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예리한 경고이자 제언이다. 영화제 기간에는 엄선된 환경 영화 상영은 물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찾아가는 상영 프로그램인 ‘서울국제환경영화제 IN’을 통해 극장을 넘어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본지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의 실현과 환경권 보호라는 측면에서 이번 영화제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타진하는 중대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희 기자의 시각: "환경 문제는 이제 과학의 영역을 넘어 문화적 공감의 영역으로 진입했습니다. 가수 바다가 환경을 위해 목소리를 보태기로 한 것은, 대중 예술이 지닌 선한 영향력이 어떻게 기후 위기라는 전 지구적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선명한 사례입니다. 그녀의 이름처럼 깊고 넓은 바다의 생명력이 영화라는 렌즈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속에 건강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기를 기대합니다. 6월, 스크린 위에 펼쳐질 초록빛 연대가 우리 일상의 실천으로 이어지길 포인트뉴스가 응원합니다."

신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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