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M&S, 출산 지원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500가정 돌파

[포인트뉴스 = 김현민 기자] 한화M&S 소속 테크·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에서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과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 중인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가정이 500곳을 넘어섰다.
2일 한화M&S에 따르면 이달 기준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직원은 총 513가정(라이프 374·테크 139)으로 집계됐다. 제도 도입 1주년인 지난 1월 280가정을 기록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출산 횟수와 관계없이 출산 직원 가정에 1,000만 원(세후)을 지원하는 이 제도는 지난해 1월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 주도로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8개 계열사에서 시작해 한화비전, 아워홈 등 16개 사로 전면 확대됐다.
■ 주거·육아용품 지원 등 실질적 '육아 동반자' 역할
물가 상승으로 육아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육아동행지원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주택 마련과 육아용품 구입, 산후조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쌍둥이를 출산해 2,000만 원을 지원받은 김신영 아워홈 책임은 강해지는 대출 규제 속에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4월 출산한 금지수 한화비전 사원 역시 자녀를 위한 안락한 주거 환경 마련에 지원금을 보탰으며, 류정현 한화갤러리아 대리와 김태윤 한화갤러리아 대리는 각각 프리미엄 유모차 구매와 패밀리카 교체에 지원금을 활용해 고물가 속 육아 비용 부담을 크게 덜었다. 국내뿐 아니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근무 중인 김건조 아워홈 미국 법인장 등 해외 주재원도 지원금을 수령하며 낯선 타국에서의 높은 산후조리비 및 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등 온기가 퍼지고 있다.
■ 수혜 직원 95% "추가 출산 고려"… 출산율 제고 견인
육아동행지원금을 수령한 513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9%가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95%는 ‘육아동행지원금이 추가 출산을 고려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조사 대비 10%p 상승한 수치로, 기업의 적극적인 복지가 직원들의 출산 의지를 끌어올리는 효과적인 대안이 되고 있음을 입증한다.
한화M&S 관계자는 “500가정 직원의 출산과 육아를 함께 하면서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회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직원 동행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심각한 저출생 기조와 사각지대에 놓인 일·가정 양립 문제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준엄한 과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화M&S의 '육아동행지원금'은 세후 1,00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실질 지원을 통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역 없이 실천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수혜 직원의 95%가 추가 출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게 되었다는 수치는 진정성 있는 기업 복지가 개인의 삶을 넘어 국가적 위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한 공공의 가치라 할 수 있다. 포용적 육아 지원 체계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되어 미래 세대를 위한 든든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