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난임 치료제 ‘퍼고베리스® 펜주’ 9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포인트뉴스 = 이서윤 기자] 한국머크 헬스케어의 난임 치료제 ‘퍼고베리스® 펜주’가 오는 9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된다. 기존 바이알 제형에 이어 펜 제형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국내 난임 치료 환자들의 선택지가 확대되고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퍼고베리스®는 세계 최초의 재조합 인간난포자극호르몬(r-hFSH)과 재조합 인간황체형성호르몬(r-hLH) 복합 과배란 유도 주사제로, 국내 허가된 유일한 r-hFSH·r-hLH 복합제제다. 이번 고시에 따라 중증 황체형성호르몬 및 난포자극호르몬 결핍 여성의 난포 발달 치료 목적 시 국내 출시된 3가지 용량(300/150 IU, 450/225 IU, 900/450 IU) 모두 급여가 적용된다.
■숏니들 적용 프리필드 펜… 자가주사 편의성 및 세밀한 용량 조절 강점
이번에 급여 적용되는 퍼고베리스® 펜주는 약물이 미리 충전된 형태에 숏니들(31G, 8mm) 타입을 적용해 출시됐다. 기존 바늘보다 짧고 가늘어져 자가주사 시 통증을 줄이고 환자의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또한 분말과 용액을 직접 혼합할 필요가 없고, 12.5 IU 단위로 정밀한 용량 조절이 가능해 환자의 임상적 반응에 맞춘 미세한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이 용이하다. 의료진은 자가주사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향상된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난임 치료 환경 개선 및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기여
차 여성의학연구소 마곡 한세열 원장은 “12.5 IU 단위의 세밀한 용량 조절과 숏니들이 적용된 펜 제형의 급여 적용으로 난임 환자의 치료 경험과 복약 순응도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 난임사업부 김욱 총괄 역시 “국내 임상 현장에서 10년 이상 사용되며 축적된 근거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고도화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난임 치료 환경 개선과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저출생 과제가 국가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보건 주권과 생명 윤리의 최전선에 있는 난임 치료 환경의 개선은 매우 시의적절한 과제다. 한국머크의 퍼고베리스® 펜주 급여 확대는 단순한 약가 인하를 넘어, 숏니들 기술과 12.5 IU 세밀 조절이라는 환자 중심의 기술 혁신이 보건 정책과 결합한 모범 사례다. 지속적인 자가주사로 신체적·심리적 고통을 겪는 난임 환자들의 치료 문턱을 낮추고 선택권을 넓힘으로써, 궁극적으로 보건 의료 시스템의 효용성을 증대시키고 인구 위기 극복이라는 사회적 공공 가치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