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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에어로, 방산 AI 핵심 특허 3건 등록… K-방산 자율비행 국산 IP 확보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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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에어로 온디바이스 AI 컴퓨팅 솔루션 ‘퀀텀코어(Quantum Core)’(제공=퀀텀에어로)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방산 AI 스타트업 퀀텀에어로가 자율임무 및 군집 운용 관련 핵심 특허 3건에 대한 등록을 출원 3개월 만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서 나이스디앤비 기술능력 평가에서 무인항공기 운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로 T-3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독자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 3건은 무인기의 임무 판단, 경로 계획, 군집 동기화 영역을 아우르는 자율비행 제어의 기반 기술이다. 임무 판단 기술은 현장에서 소스코드 재배포 없이 임무 논리를 실시간 재구성할 수 있게 하며, 경로 계획은 강화학습을 적용해 환경 변화에 따른 인식 오차를 스스로 보정한다. 또한 군집 동기화 기술은 통신 차단·교란(재밍) 환경에서도 기동 궤적만으로 군집 무인기의 상태를 맞추어 운용 무결성을 유지한다.

■ 해외 수출통제 벽 넘는 국산 IP… 자율비행 SW 플랫폼 ‘Q-SDK’ 적용

현대 전장에서 GPS 재밍과 전자전이 일상화됨에 따라 자율비행 소프트웨어는 무인체계의 생존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그간 해외 선도 솔루션은 미국 수출통제(ITAR/EAR)로 인해 소스코드 접근과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했으나, 퀀텀에어로는 이번 특허를 통해 독자적인 국산 IP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등록으로 총 8건의 등록 특허를 확보한 퀀텀에어로는 해당 기술을 한국형 자율비행 SW 플랫폼인 ‘퀀토노미 SDK(Q-SDK)’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다. Q-SDK는 무인기 제조사와 체계기업, 군이 다양한 기체에 자율비행 SW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통합·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 국가전략기술 부합… 2027년까지 특허 100건 확보 목표

이번 특허 기술들은 정부의 국가전략기술 및 국방부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의 10대 분야(인공지능, 유·무인 복합), 우주항공청의 ‘대한민국 항공혁신 추진전략’ 과제와 직결된다. 최근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 ‘2026년 K-방산 스타트업 1단계 육성사업’에 선정된 퀀텀에어로는 기술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조민근 퀀텀에어로 선행연구기술센터장은 “자율임무 SW는 기체가 바뀌어도 재사용되는 핵심 자산이므로 원천 특허 확보가 곧 제품 경쟁력”이라며 “2027년까지 등록 특허 100건을 확보하여 대한민국 독자 소버린 AI 및 미션 자율화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전자전 양상의 고도화 속에서 방위산업의 패러다임은 하드웨어 중심에서 AI 및 소프트웨어 중심의 '지능형 무인체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대외 의존도가 높았던 자율비행 핵심 기술 영역에서 퀀텀에어로가 국산 IP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은 글로벌 자본 및 기술 통제 리스크를 극복할 정밀한 해법이다. 특히 개방형 SDK 형태의 표준화 플랫폼 구축과 원천 특허 자산화 전략은 국내 방산 생태계의 기술 독립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K-방산의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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