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최초 SUV ‘하이루프’ 탑재한 ‘2027 팰리세이드’ 출시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SUV 기반의 ‘하이루프’ 모델을 적용한 ‘2027 팰리세이드’를 2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신형 모델은 하이루프를 비롯해 스페셜 트림 ‘블랙 잉크’와 아웃도어 특화 ‘XRT’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라인업을 대폭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 루프 240mm 높인 하이루프 모델 및 전용 라인업 신규 투입
2027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모델은 루프를 240mm 높여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지하주차장 진입이 가능한 2,005mm 전고로 설계됐다. 21.4인치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앰비언트 무드램프 등 전용 고급 사양이 대거 기본 적용된다. 이와 함께 블랙 포인트를 강조한 ‘블랙 잉크’ 트림과 아웃도어 스타일을 입힌 ‘XRT’ 트림을 신설해 소비자 선택 폭을 대폭 넓혔다.
■ 기본 트림 안전·편의 사양 강화 및 하이브리드 라인업 구축
현대차는 익스클루시브 기본 트림부터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등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화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5.0% 기준 가솔린 9인승 4,478만 원, 하이루프 7,244만 원부터 시작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5,077만 원, 하이루프 7,844만 원부터 형성된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국내 대형 SUV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현대차의 이번 '하이루프' 카드는 기존 미니반 시장의 수요층까지 흡수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단순한 연식 변경을 넘어 지하주차장 진입성 등 실용성을 확보한 하이루프 설계와 프리미엄 트림 다변화, 하이브리드 라인업 배치는 고객의 세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철저히 반영했다. 시장 왜곡을 바로잡고 고급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함으로써 완성차 시장 내 독보적인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