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로블록스, 글로벌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 ‘로블록스 인스파이어’ 성료

신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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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인스파이어 카페 서울 참가자 모습. 사진제공=로블록스

[포인트뉴스 = 신세희 기자] 몰입형 게임 및 창작 플랫폼 로블록스(Roblox)가 예비 크리에이터의 개발 교육부터 게임 제작, 출시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글로벌 신규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 ‘로블록스 인스파이어(Roblox Inspire)’를 지난 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서울, 아시아 유일 ‘인스파이어 카페’ 개최… 최다 참가 기록

7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프라인 밋업, 온라인 워크숍, 게임 잼(Game Jam)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오프라인 공간 ‘인스파이어 카페’는 서울, 로스앤젤레스, 뉴욕, 상파울루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돼 개발 세션과 네트워킹을 결합한 자리를 제공했다.

아시아 지역 유일의 오프라인 개최지였던 서울 행사(7월 18일)에는 한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총 98명의 예비 크리에이터가 집결해 글로벌 인스파이어 카페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현장에서는 형제 크리에이터 팀 ‘팔삼씨 유니버스’가 연사로 참여해 AI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활용한 창의적 비즈니스 확장 노하우를 전달했다.

■ 72시간의 도전 ‘게임 잼’… 국내 크리에이터 글로벌 수상 성과

이후 진행된 16개 온라인 워크숍에서는 스크립팅, 3D 모델링, UI 디자인 및 AI 기반 생산성 향상 등 실무 기술이 다루어졌으며, 국내 개발사 폰드스튜디오도 연사로 참가했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인스파이어 챌린지’ 게임 잼(7월 31일~8월 3일)에는 총 941명의 개발자가 참가해 72시간 동안 452개의 신규 게임을 창작해 냈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정유빈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5명의 국내 팀이 제작한 게임 ‘스토리 너머로(beyond the Story)’가 ‘룩 앤 필(Look and Feel)’ 부문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한국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독창적인 감성과 비주얼적 표현력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입증한 결과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전통적인 미디어가 정형화된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 대중문화의 중심은 사용자가 직접 공간과 서사를 창조하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 로블록스가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구축하며 기술과 창의성을 결합하는 방식은, 디지털 시대 속 대중문화의 새로운 열망과 트렌드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국내 청년 개발자들이 보여준 독창적 비주얼과 서사는 미디어의 경계를 확장하는 인문학적·문화적 결실로 평가할 만하다.

신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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