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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동아쏘시오그룹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완료… 제약 AX 가속화

이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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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본사 전경. 사진제공=LG CNS

[포인트뉴스 = 이서윤 기자] LG CNS(064400, 대표 현신균)가 동아쏘시오그룹 IT 계열사 DAI(대표 한혜진)와 협력해 동아쏘시오그룹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약 6개월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방대한 신약 연구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후보물질 발굴부터 가상 검증까지 전 과정을 AI로 지원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신약 개발은 수많은 후보물질을 반복 검증하는 특성상 통상 10~15년의 기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이번에 구축된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 후보물질을 빠르게 선별하고 독성과 작용 안정성을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개발 기간과 비용, 실패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파편화된 데이터 표준화… 표적 발굴부터 AI 생성 설계까지 일원화

LG CNS는 화합물, 유전체 정보, 내부 실험 결과, 외부 논문 및 특허 등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던 연구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표준화했다. 이에 따라 연구자들은 단일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를 간편하게 조회하고 클릭 몇 번으로 최신 AI 분석 및 예측 기능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플랫폼은 신약 개발의 핵심 단계를 밀착 지원한다. 질병 원인 파악 단계에서는 세포별 유전자 정보와 조직 위치를 시각화해 치료 표적 발굴을 돕고, 후보물질 설계 단계에서는 생성형 AI가 조건에 부합하는 새로운 분자 구조를 자동 설계한다. 검증 단계에서는 컴퓨터 환경 시뮬레이션을 통해 표적 결합력과 작용 안정성을 사전 검증한다.

■ 실험 데이터 환류로 AI 고도화… 보안·규제 준수한 제약 AX 경쟁력 확보

특히 AI 예측 결과와 실제 실험 데이터를 지속해서 비교·재학습시키는 환류 체계를 도입해, 연구가 진행되고 데이터가 쌓일수록 AI 모델의 예측 성능이 자동으로 고도화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신약 데이터의 높은 보안성을 고려해 제약 산업 특유의 규제와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철저한 관리 체계도 함께 적용했다.

LG CNS는 그간 보건복지부 R&D 사업 참여 및 종근당 에이전틱 AI 서비스 개발 등 제약·바이오 AX(AI 전환) 사업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재승 LG CNS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는 에이전틱 AI 등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약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신약 R&D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AI 도입은 단순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기술적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LG CNS가 선보인 이번 AI 신약개발 플랫폼은 단편적인 분석 도구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수집, 생성형 AI 기반 물질 설계, 가상 시뮬레이션, 실험 데이터 피드백을 하나의 선순환 고리로 묶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민감한 연구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안 인프라까지 갖춘 만큼, 이번 플랫폼 구축 사례가 국내 제약·바이오 생태계 전체의 R&D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주요한 분수령이 될지 주목된다.

이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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