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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장은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서 생애 첫 왕관… 1만 4천 갤러리 열광

신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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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선수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제주삼다수

[포인트뉴스 = 신세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한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9일 장은수 선수의 생애 첫 우승과 함께 나흘간의 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1억 8,000만 원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KLPGA 하반기 포문을 열며 나흘간 1만 4,000여 명의 갤러리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정상을 차지한 1998년생 장은수 선수는 제주삼다수 출시 연도에 태어난 ‘1998년 동갑내기’라는 특별한 인연을 선보이며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장 선수는 옆에서 마음을 다독여준 캐디와 부모님,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감격스러운 소회를 밝혔다.

■ '축제니까 즐겨마심'… 스포츠와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대중 축제

올해 13회를 맞이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축제니까 즐겨마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골프 경기를 넘어 선수와 도민, 갤러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스포츠 문화 축제로 꾸려졌다. 대회장 동선에는 제주삼다수의 화산암반층 생성 과정과 품질 경쟁력을 알리는 ‘우수성 포인트’를 구성해 브랜드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현장에서는 스탬프 투어,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앱' 체험존, 퍼팅 이벤트 등 갤러리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3·4라운드 동안 진행된 버스킹 공연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19번째 홀에서 열린 ‘갤러리 파3 콘테스트’에는 1,166명이 참가하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 AI 캐디빕부터 지역 공헌까지… 독자와 함께 만든 소통의 장

대회 이전에 진행된 AI 캐디빕 디자인 공모전의 당선작 5점이 실제 대회 기간 캐디들이 착용하는 의상으로 구현되는 등 온라인 참여가 오프라인 현장으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기획도 눈길을 끌었다. 강성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최고의 경기를 펼친 선수들과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도민과 골프 팬이 함께 즐기는 제주 대표 스포츠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스포츠 대회는 이제 단순한 승패 기록의 장을 넘어 브랜드와 대중, 그리고 지역사회가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종합 문화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대중 참여형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 공모전 기반의 의상 적용 등 다각도의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함께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선명하게 보여주었다. 브랜드 고유의 진정성에 대중 문화적 감각을 접목할 때 스포츠 이벤트가 전하는 울림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신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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