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LS일렉트릭, 차세대 ESS용 PCS ‘G2’ 양산 본격화…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김현민 기자
입력
수정
72493ec017227cb454c70a7936184e99
LS일렉트릭은 지난 5일 충남 천안사업장 DC팩토리에서 구자균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ESS용 PCS G2 초도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자균 회장(왼쪽 네번째)이 출하식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제공=LS일렉트릭

[포인트뉴스 = 김현민 기자] LS ELECTRIC(일렉트릭)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장치(PCS)인 ‘G2’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며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S일렉트릭은 지난 5일 충남 천안사업장 DC팩토리에서 구자균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ESS용 PCS G2 초도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자균 회장은 전용 생산라인을 점검하며 무결점 품질을 기반으로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줄 것을 현장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 수냉식 냉각 기술 적용… 공간 활용 및 운영 효율성 극대화

이번에 첫 출하된 G2는 LS일렉트릭의 글로벌 시장 겨냥형 차세대 ESS용 PCS다. 세계적 수준의 PCS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어 운영 효율과 공간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배터리 일체형 ESS’의 핵심 솔루션으로 손꼽힌다.

특히 혁신적인 수냉식 냉각 방식을 채택해 기존 공랭식 대비 발열 제어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설치 면적을 최소화한 컴팩트한 구조를 갖춰 한정된 공간 내에서도 최적의 전력 운용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 세계 최초 100% 직류 배전 공장서 생산… AI 데이터센터 수요 대응

G2의 전초기지인 ‘천안 DC팩토리’는 세계 최초로 100% 직류(DC) 배전이 적용된 스마트 공장이다. 교류를 직류로 변환할 때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줄여 공장 전체 에너지 효율을 10% 이상 끌어올리며 직류 배전의 실질적 전력 절감 효과를 증명했다.

최근 글로벌 ESS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폭증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힘입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와 일본 등 주요국에서 중국산 전력기기 공급망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높은 기술 신뢰성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인트뉴스 김현민 기자의 생각] 기후 위기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의 핵심은 전력을 생산하는 것만큼이나 이를 손실 없이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변환하는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LS일렉트릭의 차세대 PCS 양산과 100% 직류 배전 공장 운용은 단순히 기업의 매출 증대를 넘어, 무분별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실질적 환경 생태계 구축 사례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전력 대란 우려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공장 자급 전력의 효율성을 10% 이상 끌어올린 데이터 기반 기술력은 말뿐인 ‘그린워싱’을 배격하고 기술적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친환경 에너지 패러다임이 교류에서 직류로 빠르게 전환되는 만큼, 국내 전력기기 산업이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이행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 환경 수호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

김현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