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 SNS ‘한발한발 챌린지’로 심장사상충 예방약 240개 기부… 학생 주도 생명존중 실천

[포인트뉴스 = 이서윤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SNS 참여형 기부 캠페인 ‘한발한발 챌린지’를 통해 마련된 심장사상충 예방약 240개를 비글구조네트워크 보은센터에 성공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람과 동물의 소중한 발걸음이 모여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는 취지로 기획된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한개한개 챌린지’에 이어 또다시 미래 세대인 학생의 순수한 기획에서 출발하고 기업이 이에 적극 호응해 성사된 연속적 민관 협력형 생명 윤리 실천 사례로 평가받는다.
■ 240명의 따뜻한 발걸음 결실… 인스타그램 참여로 기부약품 적립
‘한발한발 챌린지’는 페이스튼국제학교 차율하 학생의 프로젝트인 ‘PawfectRxCycle’과 협력하여 진행됐다. 반려동물의 발바닥 사진이나 사람과 동물의 발자국 이모지 등을 응원 메시지와 함께 게시하는 방식으로, 게시물 1건당 예방약 1개를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운용됐다.
총 240명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예방약 240개가 적립되었으며, 이를 통해 보호단체가 안고 있던 상시적인 의료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되었다. 비글구조네트워크 김세현 대표는 “항상 심장사상충 예방약 구입에 큰 비용 부담을 느껴왔는데, 지난번 기부에 이어 이번에도 유기동물 보호에 큰 힘이 되는 의미 있는 후원”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 수의사 전문 처방 동행… 안전성 확보 및 보건 윤리 강화
동물용 의약품의 특성상 적정 처방과 안전한 투약 관리가 필수적인 만큼, 약품 전달 현장에는 청주 수동물병원 전귀호 원장이 동행해 전문성을 높였다. 전 원장은 현장에서 구조 동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적정 용량의 예방약이 안전하게 투여될 수 있도록 자문을 지원했다.
전귀호 원장은 “학생의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연속성 있게 캠페인을 이어가는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전문적인 처방과 동행 절차를 거쳐 전달된 만큼, 심장사상충 및 외부 기생충 예방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다시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녹십자수의약품 역시 향후 유기동물과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보건 의료 사회공헌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포인트뉴스 이서윤 기자의 생각] 제약 및 보건 의료 산업의 궁극적 존재 이유는 인류와 생명체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생명 윤리를 다각도로 실천하는 데 있다. 이번 녹십자수의약품의 기부 행보는 단발성 기업 PR에 그치지 않고, 학생이 주도한 순수한 생명존중 프로젝트에 연속적으로 응답하며 수의사의 정밀 처방까지 결합해낸 고도화된 헬스케어 ESG 모델이다.
특히 실험 종료 동물 및 유기동물의 건강증진과 보건 주권 확립은 제약 생태계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윤리적 책임 영역이다. 전문 의약품이 정식 수의사 진단과 적정 처방 공정을 거쳐 안전하게 전달되는 메커니즘을 준수한 점 역시 칭찬받을 만하다.
미래 세대의 따뜻한 아이디어와 제약기업의 R&D·기술력이 결합하여 생명 윤리의 사각지대를 보듬는 이러한 선순환 모델이 보건 의료계 전반으로 넓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