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홈닉’, 생활편의서비스 4종 신규 출시… 주거 플랫폼 입지 다진다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의 주거 생활 플랫폼 ‘홈닉(Homeniq)’이 이용 빈도가 높은 신규 생활편의서비스 4종을 출시하며 주거 서비스 플랫폼으로서의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청소·세차·의류 수거·펫케어 등 생활 밀착형 대표 전문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본격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입주 전 단계의 서비스 범위를 확정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입주 후 주거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보강하며 플랫폼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 청소부터 펫케어까지… 실생활 밀착형 서비스 4종 라인업 보강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서비스는 △세대 청소 서비스 ‘청연’ △출장 세차 및 차량 관리 서비스 ‘갓차’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와요’ △의류 수거 서비스 ‘픽옷’ 등 총 4가지다. 입주민의 이용 수요가 높은 항목 위주로 구성해 주거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평가받는다.
홈닉 적용 단지 입주민에게는 서비스별 할인 쿠폰과 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되며, 일부 서비스의 경우 최대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지난 6월 말 입주를 시작한 부산 ‘SK드파인광안’ 단지에 첫 적용된 이후 전체 홈닉 적용 단지로 확대됐으며, 기존 래미안 단지 입주민 역시 간단한 가입을 거치면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B2B 확장 및 타 브랜드 제휴 가속… 주거 플랫폼 생태계 구축
삼성물산은 이번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점으로 건설사 대상 B2B 영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 모델을 기반으로 플랫폼의 이용 가치를 극대화하고 신규 수익원 창출과 매출 확대를 다각도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홈닉은 한화 건설부문과의 협업을 필두로 두산건설, HS화성, SK에코플랜트 등 19개 타 브랜드 아파트 단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외연을 적극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브랜드 경계를 허무는 홈플랫폼 서비스 생태계 구축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건설업계가 단순한 시공과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입주 이후의 '삶의 질'을 케어하는 주거 플랫폼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삼성물산 홈닉의 생활편의서비스 4종 확대는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통해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재정의하는 고도화된 주거 서비스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사 브랜드인 래미안에만 국한하지 않고 19개 타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B2B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는 점은 자본 시장 관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플랫폼 내 데이터 쌓기와 유저 확보가 곧 플랫폼의 가치로 직결되는 만큼, 생활 밀착형 밸류체인과의 연계는 향후 강력한 락인(Lock-in)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 간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주거 편의를 선사함과 동시에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