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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한국공항공사 ‘AI 마스터플랜’ 수주… 전국 14개 공항 AX 이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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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로고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DX(디지털 전환) 및 AI 전문 기업 LG CNS(대표 현신균)가 한국공항공사의 ‘KAC AI 마스터플랜(ISMP) 수립’ 사업을 최종 수주하며 국내 공항 산업의 전면적인 AX(AI 전환) 진두지휘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김포, 김해, 제주를 비롯한 전국 14개 공항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이식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국공항공사는 ‘AI 혁신을 통한 미래공항 구현’을 목표로 50개 AI 혁신 과제를 추진하고 있어, 이번 마스터플랜이 차세대 공항 인프라의 핵심 청사진이 될 전망이다.

■ 전국 14개 공항 AI 로드맵 구축… ‘에이전틱 AI’ 기반 현장 혁신

LG CNS는 본 사업을 통해 한국공항공사의 AI 전략을 구체화하고 마스터플랜 수립 전 과정을 통합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AI 전략 컨설팅부터 AI·데이터 아키텍처 설계, AI 거버넌스 구축, 핵심 과제 기술검증(PoC), 후속 사업 실행계획 수립에 이르기까지 전문 역량을 집중 투입한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 축으로 ‘에이전틱 AI’ 기반 안전관리 서비스가 거론된다. 공항 현장에서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직원이 음성으로 내용을 기록하면, AI 에이전트가 보고서 초안을 자동 생성하고 실시간 대응 절차를 가이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초동 대응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고 현장 행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공공 AX 포트폴리오 확장… 미래공항 패러다임 제시

LG CNS는 그간 금융, 제조, 물류 등 다방면에서 검증받은 AX 수행 경험과 생성형 AI, 클라우드, 데이터 기술력을 아낌없이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공항 운영의 효율화와 고객 경험(CX)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공항·항공 분야로 자사의 AX 사업 영토를 대폭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배민 LG CNS 금융/공공사업부장(전무)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IT 정보화 전략 수립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 공항 산업의 판도를 바꿀 AI 전환의 기본 골격을 설계하는 작업”이라며 “LG CNS의 선도적인 AX 역량을 집결해 한국공항공사의 AI 기반 미래공항 모델 구축을 완벽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인트뉴스 김도윤 기자의 생각] 글로벌 산업 생태계가 단순 디지털화를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 중심의 AX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 흐름 속에서 국내 주요 공공 인프라의 핵심인 전국 14개 공항의 운영 메커니즘을 AI 기반으로 전면 재편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적·산업적 상징성이 매우 크다.

특히 IT 서비스 기업의 관점에서 볼 때, 단발성 시스템 구축(SI) 사업을 넘어 중장기 거버넌스와 데이터 아키텍처를 총괄하는 컨설팅·ISMP 단계를 선점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향후 수년 간 이어질 공항 AX 본사업 수주전에서 독보적인 기득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사 AI 플랫폼의 지배력을 공공 분야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모멘텀이 되기 때문이다.

정부 및 공공기관의 AI 도입 가속화가 기업의 B2G(기업-정부 간 거래) 실적과 신성장 동력 확보의 핵심 분수령으로 작용하는 만큼, 이번 사업을 필두로 국내 IT 서비스 업계가 제시할 대형 공공 AX의 성공적 모델과 실질적 가치 창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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