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대,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와 MOU…미주 한국어 교원 전문성 강화

[포인트뉴스 = 김현민 기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가 최근 재미한국학교협의회(The 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Schools, 이하 NAKS, 총회장 권예순)와 교류협력 양해각서(MOU) 및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24일 미국 뉴저지주 티넥 메리어트 앳 글렌포인트에서 열린 ‘제44회 NAKS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현장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장 진정란 교수와 대학원장 이민우 교수가 문휘창 총장을 대신해 참석해 권예순 NAKS 총회장과 협약서를 교환했다.
■ 미주 교원 장학 혜택 및 연계 교육 프로그램 지원
이번 협약은 미주 지역 한국학교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한인 차세대 대상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NAKS 소속 교원이 사이버한국외대 학부 및 대학원에 입학할 경우 소정의 장학 혜택이 부여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한국어·한국문화 분야 학술 교류를 비롯해 교원 양성, 현장 연계 교육실습, 교원 연수 및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원격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현지 교원들이 거주지에 구애받지 않고 현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재외동포 대상 온·오프라인 특화 교육 체계 확대
문휘창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은 “재외동포 사회를 향한 사이버대학 교육의 확대를 구체화한 결실”이라며 “대학의 온라인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미주 한국학교 교원의 성장과 한인 차세대의 정체성 확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NAKS와 후속 프로그램을 구체화하며 현장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18일까지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경영학부,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 상담심리학부, K뷰티학부 등 총 10개 학부에서 학생을 선발하며,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 보유자라면 연령과 국적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글로벌 시대에 해외 한인 사회의 정체성을 지키고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핵심 축은 현지 한국학교 교원들의 역량에 달려 있다. 이번 사이버한국외대와 NAKS의 협력은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한글 교육 생태계의 실질적 내실을 다졌다는 점에서 뜻깊다. 가쉽성 트렌드가 범람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국경을 넘는 인문학적 가치와 교육 자산의 연속성을 확보하려는 이 같은 시도는 해외 동포 사회와 대한민국을 이어주는 의미 있는 시대적 발자취라 평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