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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사전판매 마감 임박…1030세대 선택 집중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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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어 더현대 서울에서 고객들이 삼성전자 갤럭시 Z 시리즈 사전 구매를 위해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8일부터 진행 중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의 사전 판매가 8월 3일 종료를 앞두고 막바지 열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Z 폴드8’은 접었을 때 여권 크기의 휴대성과 펼쳤을 때 태블릿과 비슷한 대화면으로 숏폼, 웹툰, 게임 등을 몰입감 있게 즐기는 젊은 층 사이에서 화제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마지막 사전 예약 수요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 예약한 고객 중 1030 세대의 비중이 50%를 넘었다고 밝혔다.

■ 1030세대 취향 저격한 맞춤형 컬러와 파격적인 저장 용량 혜택

1030세대가 가장 많이 예약한 인기 모델은 ‘갤럭시 Z 폴드8’ 크림 색상이었으며, 삼성닷컴 전용 컬러인 피스타치오와 대표 색상인 라벤더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대화면과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폴드8 울트라’는 그라파이트와 그린 쉐도우(전용 컬러), 콤팩트함이 장점인 ‘플립8’은 민트, 크림, 핑크 색상의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이러한 Z 시리즈의 인기 비결은 젊은 층의 니즈를 정확히 겨냥한 실질적인 사전 혜택에 있다. 사진, 동영상 촬영이 잦은 1030세대에게 스마트폰 저장 용량은 핵심 구매 요소다. 삼성전자는 256GB 모델 구매 시 25만3000원 상당의 512GB 모델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나아가 ‘폴드8 울트라·폴드8’ 512GB 사전 구매자는 31만700원 추가 결제로 1TB 모델을 수령할 수 있어 고용량 선호 고객의 체감 혜택을 극대화했다.

■ 강화된 호환성과 구독 생태계로 타사 고객 유입 가속화

타사 기기 사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 생태계 전환을 유도한 점도 주효했다. 별도 앱 설치 없이 QR 코드로 기존 데이터를 갤럭시로 전송하는 ‘스마트 스위치’와 iOS 기기 간 데이터 이동 편의성을 높인 ‘퀵 셰어’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아멕스 카드 해외 결제 및 밀리패스 등이 탑재된 ‘삼성 월렛’의 기능 강화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외에도 사전 예약자에게는 △구글 AI 프로 6개월 구독권 △윌라 3개월 구독권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 10% 할인 쿠폰 등이 제공된다. 특히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를 보상하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과 1020 공략을 위한 ‘플립 유스 구독’을 신설해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 삼성전자 측은 초반부터 젊은 층이 빠르게 반응하며 새로운 폼팩터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했다며, 더블 스토리지 등 주요 혜택이 종료되는 3일 이내 구매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삼성전자의 이번 Z 시리즈 마케팅은 철저히 미래 소비 권력인 '1030 세대'의 락인(Lock-in) 효과를 노린 치밀한 점유율 방어 및 확장 전략으로 읽힌다. 파격적인 더블 스토리지 혜택으로 비용 부담을 떠안으면서도, 견고한 경쟁사(iOS) 생태계에 균열을 내기 위해 스마트 스위치와 구독형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폼팩터의 혁신을 넘어 세대교체의 주도권을 쥐려는 삼성의 이 같은 승부수가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지배구조를 어떻게 재편할지 주목해 볼 시점이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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