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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글로벌 식품기업 3위’ 등극… S&P 지속가능성 평가 역대 최고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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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열린 풀무원 창사 41주년 기념식에서 이우봉 총괄CEO(사진)가 '신경영선언'을 선포하며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생활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히고 있다. 풀무원은 ESG 전반에 걸친 실적 개선과 체계적인 관리 역량으로 S&P 글로벌 2025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글로벌 식품기업 3위’ 등극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 경영을 입증했다.  사진제공=풀무원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풀무원이 세계적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S&P Global이 주관하는 ‘2025년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글로벌 식품기업 3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이로써 풀무원은 3년 연속 글로벌 ‘Top 5’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전년 대비 순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며 대한민국 식품 기업의 ESG 경영이 세계 최정상급 수준임을 입증했다.

■ 거버넌스의 본질적 혁신… ‘독립이사’ 명칭 변경 등 투명성 강화

이번 평가에서 풀무원은 지배구조(G) 부문의 선제적 혁신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의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의무 선임 비율을 이사 총수의 3분의 1로 확대하는 등 이사회의 견제 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했다. 또한 위원회 중심의 사전 심의 체계를 고도화하고 이사회 평가 결과를 보상 및 재선임과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자본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배구조의 모순을 해부하여 주주 가치를 제고하려는 풀무원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는 분석이다.

■ 탄소발자국 관리와 푸드테크의 결합… ‘친환경 케어’ 고도화

환경(E) 부문에서는 제품 단위의 정밀한 탄소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풀무원은 ISO 14067 기준에 따라 ‘넷제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두부, 우동 등 주요 제품의 탄소발자국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원료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술력은 물론, 김 육상양식과 스마트 수직농장(Vertical Farm) 조성 등 푸드테크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2025년 해양수산부 국가연구개발 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저탄소 농업 모델 개발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의 대안적 먹거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 바이오 기반 식품 안전 시스템… 글로벌 수준의 사회적 책임 이행

사회(S)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제품 품질 및 안전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유전체 기반 분자진단 기술과 크리스퍼 카스(CRISPR-Cas) 기반 진단 플랫폼 등 신기술을 도입해 병원성 미생물을 신속·정확하게 진단하는 체계를 갖췄다.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인적자원 관리와 현장 중심의 식품 안전 시스템을 확립함으로써, 소비자 권익 보호라는 기업의 본질적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풀무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바른먹거리’ 미션을 글로벌 ESG 경영 수준으로 지속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도윤 기자의 시각: "풀무원의 이번 성과는 국내 식품 산업이 글로벌 자본 시장의 엄격한 ESG 잣대를 어떻게 통과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정석적인 사례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 '포인트'는 지배구조의 명확성입니다. 단순히 제도를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독립이사'라는 명칭 변경을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상징적으로 선언하고, 이를 실제 보상 체계와 연결한 점은 국내 상장사들이 나아가야 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탄소발자국 관리 시스템 역시 향후 강화될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한 선제적 방어 기제이자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먹거리'가 기업의 생존 전략과 완벽히 결합했을 때 발생하는 강력한 자본의 흐름을 풀무원이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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