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모비스 대리점협의회·녹색교통운동, 교통사고 피해가정 아동 학업 지원 맞손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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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석 현대모비스 대리점협의회 회장(왼쪽), 고윤화 녹색교통운동 이사장(오른쪽). 사진제공=녹색교통운동

[포인트뉴스 = 김현민 기자] 현대모비스 대리점협의회와 녹색교통운동이 지난 7월 10일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교통사고 피해가정의 아이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서, 교복, 학원비 등 실질적인 학습 물품과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활동에 집중 사용될 예정이다.

■ 5년간 누적 1억 4,000만 원 후원… 소외된 아이들의 학업 공백 메운다

현대모비스 대리점협의회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교통사고 피해가정 아동을 위한 물품 지원 후원을 지속해 왔으며, 최근 5년간 누적 후원금은 1억 4,000만 원에 달한다. 이러한 꾸준한 지원을 바탕으로 2025년 기준 7명에게 교복을 지원했고, 43명에게 참고서 및 학습 도서 486권을 전달했다. 또한 온라인 강의 지원(2명)과 학원비 지원(37명)을 병행하며 교육 사각지대를 메워왔으며, 다가오는 2학기에도 79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운석 현대모비스 대리점협의회 회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배우고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전국 대리점협의회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고 있다”며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민간 차원의 성역 없는 안전망 구축… 30여 년 이어온 상생 협력

후원을 함께 진행하는 녹색교통운동은 1993년부터 교통사고 피해가정을 지원해 온 비영리 시민단체다. 특히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발굴해 실질적인 장학 및 생계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고윤화 녹색교통운동 이사장은 “교통사고 피해가정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매년 꾸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현대모비스 대리점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장 도움이 필요한 소외 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이 닿을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정부의 복지 행정이 미처 닿지 못하는 사회적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공공의 가치를 수호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회 안전망이다. 사회 저널리즘의 시각에서 현대모비스 대리점협의회와 녹색교통운동의 든든한 파트너십은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삶의 기반이 흔들린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교육 기회를 보장해 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 단발성 기부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2019년부터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교복, 도서, 학원비 등 아이들의 일상에 꼭 필요한 맞춤형 후원을 축적해 온 것은 민간 기업과 공익 단체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따뜻하고 실천적인 상생 모델이다. 앞으로도 이처럼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공론화하고 이들이 학업과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건강한 민간 주도형 안전망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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