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7 넥쏘’ 출시… 엔트리 트림 상품성 강화로 수소 대중화 가속

[포인트뉴스 = 김현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넥쏘의 연식 변경 모델 ‘2027 넥쏘’를 14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2027 넥쏘는 엔트리 트림의 상품성이 대폭 강화되고 선택 사양 운영 폭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전용 프로그램 운영과 트림별 사양 조정을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친환경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엔트리 트림부터 첨단 사양 대거 기본 적용… 고객 선택 폭 넓혀
현대차는 2027 넥쏘의 엔트리 트림인 모던부터 100W USB 충전 케이블을 기본 제공하고, 기존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의 기본 사양이었던 루프랙과 인조가죽 시트를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다졌다. 또한 모던 트림에서도 빌트인 캠 2 Plus,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고속도로 주행 보조 2가 포함된 '현대 스마트센스' 및 '컴포트 플러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최상위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는 14.6인치 FHD 터치스크린을 통해 유튜브, 넷플릭스 등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는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새롭게 선택 사양으로 도입했다.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 판매 가격은 모던 7,647만 원, 익스클루시브 7,937만 원, 프레스티지 8,379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지원받을 경우 약 3,697만 원부터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용 프로그램 ‘넥쏘 이지 스타트’ 도입… 실질적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
현대차는 수소차 고객의 진입 장벽과 구매 부담을 대폭 낮추기 위해 2027 넥쏘 전용 프로그램인 ‘넥쏘 이지 스타트’를 함께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차량 반납 유예형 할부 요금제인 ‘넥쏘 부담 Down’을 비롯해 실질적인 운행 비용을 절감해 주는 ‘수소 충전비 지원 혜택(수소 충전 크레딧 지급)’, 차량 구매부터 보유, 중고차 판매까지 전 과정을 케어하는 ‘넥쏘 에브리 케어’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7 넥쏘는 엔트리 트림 상품성을 강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며 "넥쏘 이지 스타트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수소전기차의 매력을 경험하고 친환경 드라이빙에 동참하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기후 위기 시대에 진정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친환경 선언이 '그린워싱'에 그치지 않고, 대중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적 에너지 생태계로 전환되어야 한다. 이러한 환경 저널리즘의 시각에서 현대차의 2027 넥쏘 출시는 수소차의 대중화 문턱을 낮추기 위한 현실적 고뇌가 돋보이는 행보다. 엔트리 트림의 사양을 과감히 보강하고 충전비 지원 및 차량 반납 유예형 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것은, 소비자가 친환경차를 선택할 때 겪는 비용적 리스크를 기업이 함께 분담하겠다는 실천적 의지로 읽힌다.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구를 기록하는 관점에서, 이 같은 수소 모빌리티의 인프라 확대와 제도적 접근성 완화가 대한민국 친환경 교통 생태계의 내일을 여는 견고한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