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미국 사상 최대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 수주…여의도 22배 규모

[포인트뉴스 = 김현민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복합 단지 프로젝트인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Atlas Energy Park)’의 설계·조달·건설(EPC)을 전담 수행한다. 이와 함께 초기 개발 단계부터 참여한 일부 자산의 매각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북미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공고히 했다.
■ 여의도 22배 면적에 2.8GW 태양광·5.7GWh ESS 대단지 구축
미국 애리조나주 라 파즈(La Paz) 카운티에 들어서는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는 총 14개의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장치(ESS) 프로젝트로 구성된 초대형 복합 에너지 단지다. 오는 2028년까지 총 2.8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5.7GWh(기가와트시) 규모의 ESS 단지가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전체 부지 면적만 여의도 크기의 22배에 달하는 63.66㎢로, 미국 재생에너지 역사상 손에 꼽히는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한화큐셀은 이 거대한 단지 내 모든 프로젝트의 EPC를 전담하는 한편, 태양광 발전소에 설치될 모듈을 전량 공급하게 된다. 특히 한화큐셀이 초기 부지 발굴 및 개발(Develop)부터 EPC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한 357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2개 섹터는 지난 5월 성공적으로 매각됐다. 이는 단순한 시공을 넘어 발전 자산의 개발과 밸류업, 매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하는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한 쾌거다.
■ ‘솔라 허브’ 기반 자국산 인센티브 선점…AI 데이터센터 수요 대응
한화큐셀이 미국 대형 EPC 시장에서 독보적인 선택을 받는 배경에는 미국 조지아주에 구축한 현지 태양광 통합 제조단지 ‘솔라 허브’가 있다. 수직계열화된 공급망을 통해 태양광 모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데다, ESS 기자재 공급망까지 현지에 완비했기 때문이다. 미국 자국산 기자재를 사용하는 에너지 사업자에게 부여되는 투자세액공제(ITC) 및 국내 콘텐츠 보너스 크레딧(DCBC) 등 두터운 세제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2017년부터 미국 재생에너지 EPC 사업에 뛰어든 한화큐셀은 2026년 현재 기준 북미 시장에서 태양광 11GW, ESS 6GWh를 상회하는 누적 프로젝트 수행 실적을 기록 중이다. 회사는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에 맞춰, 노후 전력망의 부하를 완충하고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규모 태양광·ESS 결합형 통합 프로젝트를 미국 전역으로 전방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기후 위기 시대에 진정한 환경 리더십은 뜬구름 잡는 친환경 구호가 아닌, 거대한 대륙의 전력 지도를 바꿀 수 있는 압도적인 실행력에서 증명됩니다. 한화큐셀이 미국 사상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인 아틀라스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개발 자산의 매각까지 완수한 것은 눈속임식 그린워싱을 배격하고 실질적인 탄소중립 인프라를 지상에 구현해 낸 위대한 성과입니다. 현지 '솔라 허브'를 통한 정밀한 공급망 관리와 자국산 세제 혜택 선점이라는 영리한 돌파구는, 폭증하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의 청정 전력 수요를 흡수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의 내일을 선명하게 기록하는 결정적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