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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발전기 모니터링 시스템 '비아이즈'로 글로벌 원전 시장 정조준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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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발전기 브러시 모니터링 시스템 ‘B-EYES’.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기 모니터링 시스템 '비아이즈(B-EYES)'를 앞세워 글로벌 원전 및 발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체코 원전 공급 실적을 발판 삼아 국내외 발전소를 대상으로 설비 안전성 제고를 위한 디지털 진단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 크리에이텍과 MOU 체결…‘B-EYES’ 생산·협력 체계 고도화

두산에너빌리티는 진동·소음 분야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크리에이텍 울산공장에서 ‘비아이즈(B-EYES) 해외 원전 진출 기념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협력기업과 함께 개발한 발전기 진단 기술의 사업화를 본격화하고, 장기적인 공급 및 서비스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B-EYES의 생산부터 유지보수, 사후관리(A/S), 기술협력에 이르는 전방위적 체계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무인화와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기존 수동 점검 방식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발전기 운전의 신뢰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 체코 테믈린 원전 공급 발판…글로벌 솔루션 시장 확대

B-EYES는 발전기 회전축에 전류를 전달하는 핵심 부품인 ‘브러시(Brush)’의 전류, 온도, 진동, 마모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설비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대형 설비 사고를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용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테믈린 원전 1·2호기의 발전기 교체 공사에 B-EYES를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회사 측은 이번 유럽 원전 시장에서의 공급 실적을 정밀한 포트폴리오로 삼아, 원전과 화력발전소 등 국내외 다양한 발전 플랜트를 대상으로 디지털 진단·서비스 솔루션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자본의 효율적 운용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생존 전략은 결국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에서 나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설비 공급을 넘어, 국내 강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고부가가치 디지털 진단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경제적 가치가 큽니다. 특히 체코 원전 수출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표준을 선점한다면, 향후 해외 원전 서비스 시장에서 거시적인 우위를 점하는 결정적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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